엔비디아의 지포스 나우는 힘든 시기를 겪고 있습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 베데스다, 인디 게임에 이어 2K 게임스의 게임도 지포스 나우에서 빠졌습니다.
이는 게임 개발자와 구매자 사이에서 논쟁을 일으키기도 했죠.
그런데 그 문제에 엮여있을 것 같은 기업 중 한 곳에서 의외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바로 에픽 게임스죠.
더 롱 다크 개발자는 지포스 나우를 거부하며 클라우드 게이밍은 독점 계약을 못하게 해서 안 좋다는 말을 했습니다.
인디 개발사가 독점 계약을 언급한다면 당연히 에픽을 염두한 발언일텐데 정작 독점 계약에 눈이 먼 에픽은 반대의 반응을 보였거든요.
에픽 CEO 팀 스위니는 포트나이트와 에픽 게임스 스토어 게임으로 '에픽은 엔비디아의 지포스 나우 서비스를 전적으로 지지하고 있다'며 추후 통합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물론 독점작도 포함됩니다.
지포스 나우는 주요 스트리밍 서비스 중 가장 개발사/유통사 친화적이고 수수료도 없다면서 말이죠.
게임 산업을 더 건강하게 만드려는 사람들은 이런 서비스를 지원해야한다고 강조까지 했죠.
사실 에픽이 지포스 나우를 거절할 이유가 없습니다.
이미 지포스 나우에서 포트나이트를 서비스하고 있다는 점도 그렇지만, 지포스 나우에서 게임을 하려고 해도 결국 에픽에서 게임을 사야하거든요.
또한 에픽은 모바일에서 수수료를 내지 않으려고 구글 플레이에 포트나이트를 내지 않고 있습니다. 애플한텐 찍소리 못하고 있지만 말이죠.
그런데 모바일에서 지포스 나우로 바로 PC 버전 포트나이트를 하면 수익이 고스란히 에픽에게 들어옵니다.
반기지 않을 이유가 없죠.
그렇다고 모든 에픽 스토어 게임이 지포스 나우를 지원하는 건 아닙니다.
에픽은 다리를 놓을 뿐, 지원 여부는 개발사와 유통사가 정합니다.
그리고 향후 개선한다고 하지만 현재 에픽의 지포스 나우 지원은 변변치 않습니다.
이후에 상황이 어떻게 흘러갈지는 알 수 없지만 소비자에게 좋은 방향으로 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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