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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출시 정보

패러독스 인터랙티브, 생활 시뮬레이션 라이프 바이 유 취소

by 사과향잉크 2024. 6. 18.

패러독스 인터랙티브는 생활 시뮬레이션 라이프 바이 유(Life by You)의 출시를 취소했습니다.

이 게임은 발표 후 심즈의 경쟁자로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얼마 전에 출시를 무기한 연기했는데 완전히 엎어버렸군요.

 

패러독스의 마티아스 릴자(Mattias Lilja)는 정말 어려운 일이었지만 이 게임은 회사와 사람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한, 명백한 실패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전에 연기한다고 발표한 것과 달리 취소한 이유를 어느 정도 밝혔습니다.

 

회사는 이 게임을 오래 작업했고 가능성과 잠재력에 매우 기대했습니다. 흥미롭고 새로운 장르에 흔적을 남길 수 있다는 희망을 가졌죠.

그래서 게임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2번이나 출시를 연기했습니다.

연기할 때마다 개선하긴 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전체보다는 세부 사항에 집중했던 것 같다고 합니다.

 

회사는 몇 주 전에 몇 가지 주요 부분이 부족하다고 느껴 앞서 해보기 출시를 연기했습니다.

그렇게 게임을 더 넓게 보기 위해 잠시 멈추어보니 출시로 가는 길이 너무 멀고 불확실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게임에는 여러 장점이 있고, 개발진은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도 만족할만한 수준에 가까워질 수 없다고 판단하자 개발을 중단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개발진에게는 힘들고 실망스러운 일이며, 특히 이번처럼 결정이 너무 늦게 내려졌을 때는 더욱 그렇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패러독스의 사명은 사람들에게 재미있고, 흥미롭고, 도전적인 게임을 제공하는 것이며 모든 결정은 그런 목적을 고려하여 내려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제대로 할 때 돈을 번다고 말이죠.

 

그러면서 이번 같은 일을 다시 겪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할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게임은 제대로 만들기 어렵고, 사람은 반드시 실수를 합니다. 돌이켜보면 명백하지만, 그럼에도 이런 수준의 규모까지 도달해서는 안 되었다는군요.

그래서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 긴 시간 냉정히 조사하고, 더 나아지려면 어떻게 달라져야할지 생각해봐야한다고 했습니다.

 

심즈의 경쟁자를 바랐던 사람들은 실망했습니다. 심즈가 싫어도 결국 이런 게임은 심즈 밖에 없기 때문이죠.

이런 게임이 만들기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됐다, 지금까지 공개한 정보를 보면 이해한다, 그래도 출시하면 할 사람이 있었을 거라는 등 아쉽다는 반응과 이해하는 반응이 교차했습니다.

 

패러독스가 좀 더 신중해졌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패러독스 회사 차원의 공식 발표를 보면 CEO 역시 마타아스와 동일하게 말하면서도 최근 게임 출시 성과가 좋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게임의 품질을 더욱 일관적으로 유지하고 사람들에게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변화가 필요하며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방식과 조직하는 방식을 평가해 더 나아져야한다고 말했습니다.

 

 

같은 장르로 개발 중인 다른 게임으로는 패러라이브스(Paralives), 인조이(inZOI)가 있습니다.

후자는 한국의 크래프톤이 개발 중입니다. 크래프톤의 이미지가 나쁘지만 게임 품질과는 다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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