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드 소프트웨어의 Marty Stratton은 작년 GDC 스태디아 컨퍼런스에서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의 능력을 보여주는데 딱 맞는 게임이라고 말했습니다.
클라우드로 게임을 스트리밍할 수 있다는 걸 세상에 증명하려고 한다면, 둠보다 더 나은 게 있을까요?
둠 이터널은 스태디아에서 진정한 4K 해상도(True 4K)와 HDR 색상, 초당 60프레임으로 실행할 수 있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그의 말에 박수를 쳤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거짓말이었습니다. 출시 이후 쉽게 들통난 것처럼 스태디아 성능으로는 그게 안 됩니다.
출시를 앞두고 둠 이터널의 자세한 정보가 나왔는데요.
여기에는 어떤 플랫폼에서 어떤 상태로 게임이 실행되는지도 잘 나와있습니다.
구글 스태디아를 볼까요?
스태디아의 둠 이터널은 HD 디스플레이에서 1080p 60프레임으로 작동하며 4K 디스플레이에서는 1800p 60프레임을 2160p로 업샘플링합니다.
이드 소프트웨어, 언제부터 1800p가 진정한 4K가 된 겁니까?
결국 데스티니 2, 레드 데드 리뎀션 2, 파이널 판타지 15 등에서 볼 수 있듯 스태디아는 AAA 게임의 4K를 힘겨워합니다.
둠 이터널은 다른 게임과 달리 GDC에서 전면에 나서 진정한 4K를 얘기했는데 이런 결과라니요.
1800p라는 어중간한 해상도는 이드 소프웨어가 최적화에 애를 먹었다는 걸 보여주는 것만 같습니다.
그래픽 설정을 자세하게 밝히지는 않았지만 확실한 건 진정한 4K는 절대 아니라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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