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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출시 정보

어바우드, 엑스박스 시리즈 X|S에서 30프레임이 목표

by 사과향잉크 2024. 8. 24.

마이크로소프트(MS) 산하의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는 내년으로 연기한 RPG인 어바우드(Avowed)가 엑스박스 시리즈 X|S에서 30프레임으로 동작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최소 초당 30프레임이 목표이며 덕분에 VFX, 조명, 기타 모든 부분을 더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1인칭 싱글 플레이 게임이라 60프레임이 필수는 아니어서 비교적 일찍 이런 결정을 내렸고 정말 만족한다고 말했습니다. 비주얼 밀도에 비하면 매우 부드럽게 작동한다고 하는군요.

 

과거 엑스박스의 필 스펜서는 베데스다의 스타필드가 30프레임으로 출시할 때 창의적인 결정이라고 했습니다.

제작자인 토드 하워드는 게임을 특별하게 만드는 경험을 희생하고 싶지 않다고 했죠.

그런데 몇 달 뒤 60프레임 모드를 추가하며 헛소리였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바로 희생해버렸죠.

시간이 부족해서 등의 이유를 사실대로 말하면 될 텐데 추한 모습만 보였습니다.

 

창의적인 결정의 결과는 모두가 알고 있다

같은 일이 또 일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레드폴, 스타필드, 헬블레이드 2, 이제는 어바우드도 엑스박스 시리즈 X|S에서 30프레임으로 출시합니다.

MS는 올해 연말 엑스박스에서 할 게임이 너무 많다며 어바우드의 출시를 연기했는데 현 상황을 보면 그냥 개발을 덜 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옵시디언이 최적화를 못하는 회사긴 하지만 그래픽이 좋아보이지 않았기에 30프레임일 거라 생각한 사람은 별로 없었는데 해냈군요.

지금까지 출시한 MS의 게임을 보면 최적화 이전에 게임이 좋을지 걱정하는 게 먼저겠지만 말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엑스박스 시리즈 X가 가장 강력한 콘솔(Most Powerful Console)이라고 광고한 적이 있는데요.

게임 출시 때마다 거짓말을 했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고 있습니다.

시리즈 S 때문인지, 개발 도구가 나빠서인지, 옵시디언이 형편없는건지,  그냥 사기인 건지는 모르지만 MS의 능력은 지하를 뚫고 지옥까지 가도 아직 더 떨어질 여지가 남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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