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메디 엔터테인먼트는 2010년 출시한 앨런 웨이크에 들어있는 데이비드 보위의 노래 스페이스 오디티(Space Oddity)를 다른 곡으로 대체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노래는 1969년 발매했으며 게임의 엔딩 크레딧에 흘러나오며 게임과 잘 어울린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레메디는 라이센스 문제라고 말했으며 PC 스팀, GOG, 에픽 게임즈 스토어판는 업데이트로 노래를 바꿉니다.
같은 해 엑스박스 360으로도 출시했지만 엑스박스 360은 몇 달 전에 스토어를 닫아서 구매가 불가능하니 넘어갑니다.
PC는 계속 판매해야하니 문제를 해결해야하는거구요.
한국 시간으로 9월 10일 오후 8시에 업데이트로 페트리 앨런코(Petri Alanko)가 작곡한 스트레인지 문스(Strange Moons)로 대체하는데요.
페트리는 앨런 웨이크, 앨런 웨이크 2, 퀀텀 브레이크, 컨트롤 등 레메디와 오래 작업한 작곡가입니다.
그는 이 노래가 앨런 웨이크 개발 도중에 작업한 곡으로 문제가 많은 우주비행사에 관점으로 쓴 곡이라고 말했습니다.
노래 일부가 게임의 특정 레벨에 들어갔으나 그 레벨이 잘려서 못 나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완전히 처음부터 만든 노래는 아니라고 하네요.
오래 작업한 작곡가인 만큼 레메디 게임에서 기대할만한 음악으로 추정됩니다.
앨런 웨이크는 2017년에도 음악 라이센스 문제를 겪었습니다.
이 때는 아예 판매를 중단해야했고 마이크로소프트가 협상해서 1년 반만에 돌아왔습니다.
그밖에도 GTA 등 몇몇 게임은 업데이트로 음악을 제거하기도 하는데요.
게이머들은 나는 원래 게임 콘텐츠를 샀는데 업데이트로 바꿔버리는 건 끔찍하다고 말했습니다.
음악 뿐만 아니라 유통 계약 문제로 게임이 내려가는 일도 종종 있는데 더욱 비참한 일이죠.
디지털 게임이 대중화되면서 이런 일이 늘어나는 것 같은데 그래서 여전히 패키지를 고집하는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PC는 패키지가 거의 없고, 엑스박스도 줄어들고 있으며, 다른 콘솔도 패키지를 고집하는 사람은 계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가장 보수적인 국가 중 하나인 일본조차도 게임의 디지털 판매량이 패키지를 압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패키지도 닌텐도 3DS로 문제가 드러났지만 아직 디지털만큼 크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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