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닌텐도 스위치 조이콘으로 쓸 수 있는 앱이 있다

* 닌텐도 스위치 펌웨어가 12.0.0으로 업데이트되면서 블루투스 페어링 방식이 달라졌습니다.

그래서 스마트폰을 루팅해야만 스위치에 연결할 수 있습니다. 앱은 루팅이 필요없지만 연결하려면 필요하다고 하는군요.

앱은 구글 플레이에서 내려갔으며 여기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사용법은 여기에서 볼 수 있습니다.

 

시작 화면 / 왼쪽 조이콘 / 오른쪽 조이콘

닌텐도 스위치 조이콘은 쏠림 문제가 심각합니다. 소송도 진행 중이죠.

2019년 프랑스의 잡지가 가장 망가지기 쉬운 최악의 제품으로 선정했을 정도인데요.

그렇게 쉽게 망가지는 제품인만큼 조이콘이 망가졌을 때, 잃어버렸을 때 임시방편이 더욱 간절해집니다.

사람이 많아 조이콘이 부족할 때, 스위치 라이트에서 조이콘이 필요한 게임을 할 때 쓸 수도 있겠죠.

 

다행히 그 방법이 하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폰이라면 구글 플레이에서 조이콘 드로이드(Joy-Cond Droid)라는 앱을 쓰면 됩니다.

이 앱으로 스마트폰을 왼쪽/오른쪽 조이콘, 프로 컨트롤러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센서로 모션 컨트롤도 지원합니다.

버튼을 원하는대로 바꾸고, 커스텀 UI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한국어도 지원하며 사용법을 상세하게 알려줍니다.

 

프로 컨트롤러 화면

하지만 개발 초기 단계이므로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앱을 사용하려면 안드로이드 9 파이 이상, 블루투스 HID 프로필 지원이라는 요구 사항을 맞춰야합니다.

특히 LG, 화웨이, 원플러스, 소니, 샤오미 일부 기기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이메일이나 디스코드로 연락하면 해결해준다고 합니다.

개발자는 닌텐도와는 관계가 없으며 앱을 사용하여 일어나는 문제에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무료 앱이며 광고가 있습니다. 광고 제거 비용은 7,500원입니다.

 

아, 그리고 당연한 얘기지만 터치로 조작해야하니 조이콘에 비해 많이 불편합니다.

 

JoyCon Droid (Public Alpha) - Google Play 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