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G, 고전 게임 보존 프로그램 발표

CD 프로젝트 레드가 운영하는 게임 플랫폼인 GOG는 16주년을 기념하며 GOG 보존 프로그램(GOG Preservation Program)을 발표했습니다.

유비소프트가 촉발했지만 이전부터 그랬듯 게임의 소유권에 관한 경각심이 커진 때 적절한 발표로 보이지만 그거와는 좀 다른 문제입니다.

오래된 게임은 시간이 지나면 하기 어렵습니다. 당시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가 달라서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흔하죠.

GOG는 이런 게임을 고쳐서 현대 플랫폼에서 할 수 있게 했는데 이번에는 이를 묶어서 크게 광고하는 겁니다.

지금은 발표하기 딱 좋은 상황이니까요.

 

회사는 GOG는 16년 전 게임 보존이라는 사명을 가지고 만든 플랫폼이라고 말했습니다.

좋고 오래된 게임(Good Old Game)이라는 이름처럼 고전 게임을 다루는 플랫폼이었죠.

GOG는 앞으로도 자원을 써서 앞으로도 계속 바뀌는 최신 시스템에서 고전 게임을 영원히 즐길 수 있게 보장하겠다고 합니다.

말했듯이 이미 하던 일이기도 하고, 많은 고전 게임은 회사가 사라졌기 때문에 GOG가 할 수밖에 없지만 앞으로도 그러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는 것에 의의가 있습니다.

적어도 고전 게임을 GOG에서 살 때 향후 문제가 생길 걱정은 적어지겠죠.

 

스팀 등 다른 곳에서 구매하면 실행할 수 없는 게임이 GOG에서는 가능한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GOG는 GOG에서 구매하는 것이 호환성은 물론 설명서, 보너스 콘텐츠, 새로운 기능까지 포함해 구할 수 있는 가장 완벽한 버전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게임 도중 문제가 있으면 GOG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게임은 게임에 GOG 라벨이 붙어있습니다.

 

GOG의 광고 페이지를 확인하면 102개의 게임이 존재하는데 목록에는 93개만 있습니다.

히어로즈 마이트 앤 매직 3, 디아블로 + 헬파이어, 바이오하자드 1/2/3은 별도 기사까지 작성했습니다.

각 게임의 변경점을 보면 원작과 비교해 버그 수정, 업스케일링, 현지화, 컨트롤러 지원, 안정성, 클라우드 저장 등 다양한 차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GOG에서 파는 모든 고전 게임이 이 프로그램에 들어가진 않지만 앞으로 늘려나갈 것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