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G에 원하는 게임을 투표하는 드림리스트 발표

GOG는 사람들이 GOG로 출시하길 바라는 게임을 추천하는 GOG 드림리스트(GOG DreamList)를 발표했습니다.

많은 고전 게임은 회사가 사라지거나 권리 문제로 구매할 수 없거나 호환성 문제로 플레이할 수 없는 등 즐기기 어려운 상황인데요.

 

GOG는 이런 게임을 소개하고 사람들이 이 게임을 얼마나 원하는지 투표하고 원하는 이유를 적을 수 있는 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

투표 결과는 GOG가 개발사와 유통사에게 게임을 다시 내달라고 요청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하네요.

완전히 새로운 기능은 아니고 GOG의 커뮤니티 위시리스트를 개선한 것입니다.

이를 대체하기도 하기에 모든 위시리스트를 이동 중이며 기존 페이지는 읽을 수만 있게 됩니다.

 

구하거나 플레이할 수 없는 게임은 아니지만 DRM이 없길 바라는 이유로도 투표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설치 파일을 구매하고 언제 어디서나 사용하고 싶을 수 있으니까요.

 

페이지를 보면 먼저 GOG 직원이 뽑은 게임이 있습니다.

프리랜서, 바이오하자드 코드:베로니카 X, 커맨드 & 컨커 디 얼티밋 콜렉션, 파이널 판타지 7, 디 오퍼레이티브: 노 원 라이브스 포에버인데요.

커맨드 & 컨커와 파이널 판타지는 이미 구매하고 즐길 수 있지만 DRM이 없길 바라는 사람이 있는 거겠죠.

 

그 아래는 드림리스트 출시 전에 많은 투표를 받아 출시한 게임 목록이 있습니다.

블레이드 러너, 알파 프로토콜, 홈월드: 이머전스, 엘더 스크롤 2: 대거폴 등이죠.

지금까지 424만 6,410개의 투표가 있고, 37만 8,335명이 투표했으며, 3,881개의 게임이 투표를 받고, 332개의 게임이 출시했다고 합니다.

 

GOG 추천이 아니지만 많은 표를 받은 게임은 블랙 & 화이트 시리즈,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 2,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맥스 페인, 듄(1992) 등이 있습니다. 출시했다가 내려간 워크래프트 2도 있네요.

각 게임을 클릭하면 게임 정보가 있고 아래에 게임을 원하는 이유를 적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