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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추가 정보

itch, 북미 지역의 해고당한 개발자를 위한 게임 업계 지원 기금 번들 출시

by 사과향잉크 2026. 7. 31.

itch.io에서는 인디 게임 판매 사이트로 큰 사건이 생기면 이를 돕기 위한 번들을 내놓곤 하는데요.
이번에는 데몬스쿨, 하이퍼 건스포트 등을 개발한 네크로소프트 게임즈가 주최하는 게임 업계 지원 기금(Game industry hardship fund) 번들을 출시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역대급 해고 외에도 몇 년간 많은 회사가 개발자를 해고하거나 문을 닫았는데 이렇게 직업을 잃은 개발자를 지원하는 번들입니다.

 

번들 구성품은 총 127개이며 107개는 게임이고 나머지는 보드 게임, 게임 에셋, 게임 모드, 음악, 도구, 책 등입니다.

유명 게임으로는 어 숏 하이크, 스케이트버드, '쿡, 서브, 딜리셔스!', 어레인저, 왕벽한 멸멍의 날 등입니다.

최소 가격은 10달러이며 그 이상은 단순 기부입니다. 목표 금액은 20만 달러이며 8월 14일까지 판매합니다.

DRM은 없고 스팀 키도 제공하지 않습니다.

 

유명 게임은 드물고 과거 번들과 비교하면 초라합니다. 하지만 10달러라는 가격에는 매우 좋은 번들입니다.

과거 10달러로 유명했던 번들보다는 훨씬 부족하지만 지금 팔지 않으니 비교할 수는 없습니다. 그게 지금 이 번들 같은 것의 시초기도 하고요.

이전 번들과 겹치는 것도 꽤 많습니다. 네크로소프트가 이전부터 이런 일에 관심이 많아 종종 참여했기에 이 회사 게임도 겹치죠.

가장 관심이 있을 어 숏 하이크, 어레인저는 에픽에서 무료로 제공했고 전자는 이전 번들도 참여했습니다.

기부하는 김에 게임도 받는다고 생각하면 좋고, 그런 마음으로 하는 사람도 많지만 게임이 목적이라면 고민해봐야합니다.

itch에서 파는 게임은 대부분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도 중요하고요.

 

 

과거를 되돌아보면 코로나 유행 때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 지내자 앞으로 코로나가 오래 지속되고 집에서 게임을 많이 즐길 거라고 생각한 게임사들은 앞다투어 게임에 투자했고 많은 개발자를 모집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유행이 끝나고 사람들은 외부 활동을 즐겼습니다.

기대만큼 게임을 많이 하지 않았고, 코로나 때문에 개발이 밀린 게임의 성과도 좋지 않았으며, 포트나이트나 로블록스 등 기존의 무료 게임을 이기지도 못했습니다.

그렇게 후유증을 겪는 와중에 AI가 업무를 대체하기까지하면서 더욱 많은 개발자가 해고당했죠.

한 연구에 따르면 지난 2년간 게임 업계 종사자의 33%가 해고당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번들을 팔아서 그 돈으로 해고당했거나 저임금으로 일하는 개발자를 지원하는 것입니다.

판매액은 미국 통신 노동 조합(Communication Workers of America)의 제9433지부이자 비영리 단체인 미국 비디오 게임 노동 조합(United Videogame Workers)이 운영 및 배분합니다.

미국 통신 노조는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기업의 개발자 해고에 맞서고 있습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인수할 때 많은 개발자가 노조에 가입했거든요.

이름에서 알 수 있다시피 이번 지원은 북미(미국, 캐나다) 지역 개발자만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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