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게임/출시 정보

횡스크롤 협동 RPG 영 소울즈, 2021년 구글 스태디아로 출시

by 사과향잉크 2020. 10. 24.

 

횡스크롤 협동 액션 RPG인 영 소울즈(Young Souls)가 2021년 구글 스태디아로 출시합니다.

몇 년 전 인디 게임 행사에서 인상 깊게 본 게임인데 구글 스태디아 기간 독점으로 나오는군요.

1인 & 2인 플레이, 수백가지의 장비, 20여명의 보스가 특징입니다.

 

이야기를 보면 고아로 자란 남매인 젠과 트리스탄은 무기력하고 반항적이게 자랐습니다.

한 남자는 두 아이를 자식처럼 대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집니다. 둘은 지하에서 고블린 왕국으로 향하는 포탈을 발견하고 그가 그 안으로 사라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하며 노력도 하지 않은 남매는, 그를 구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걸 합니다.

매일 운동을 하고, 장비를 맞춘 뒤에 현실에서 고블린 왕국으로 포탈을 타고 이동해 싸우죠.

남매가 다른 사람의 사랑을 받고, 위기를 맞이한 사람을 구하는 과정에서 성장하는 이야기입니다.

 

기간 독점 게임으로는 특이한 발표인데 스태디아 출시 후 스팀 출시라고 밝혔죠.

지난 몇 년 간 대부분의 기간 독점 게임은 에픽 게임즈 스토어 독점이었고 그렇게 출시하는 게임은 스팀에 대해 말하는 바가 거의 없었습니다. 게이머나 기자가 출시일을 물어봐야 답해주거나 아예 답변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죠. 오히려 스팀과 게이머를 비난하기까지 했습니다.

출시 때부터 스팀을 집요하게 물어뜯는 에픽과 그 스토어로 출시하는 게임과는 아주 다른 모습입니다.

 

하지만 에픽과 스태디아는 입장이 다릅니다. 스태디아는 PC 플랫폼인 스팀을 경쟁자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에 반해 에픽은 스팀을 적극적으로 비난하고, 독점 게임을 가져오고, 무료로 게임을 배포했습니다.

덕분에 GOG 등과 달리 빠르게 성장했고, 에픽 게임즈 스토어 초기의 비난은 많이 사그라들었습니다.

이 방식이 유효하다면 다른 방식을 쓸 필요가 없겠죠. 스태디아는 현재 방식이 좋은 것 같지 않지만 플랫폼보다는 다른 정책의 문제가 더 커보입니다.

 

게임의 정확한 출시일은 알 수 없습니다. 한국어는 지원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향후 바뀔 수 있습니다.

 

*2021년 스태디아 출시, 2022년 3월 10일 다른 플랫폼에 출시했습니다. 한국어를 지원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