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V는 풀 모션 비디오(Full Motion Video)의 약자입니다.
현재는 특이할 것 없는 기술이지만 등장 당시 게임에는 영상이 없었으므로 영상이 나오는 것은 큰 특징이었습니다.
이후 영화처럼 실제 영상을 사용하는 나이트 트랩, 7번째 손님 등이 나오기도 했죠.
게임 내 영상이 흔한 현재는 실사 영상을 사용한 게임만을 FMV라고 분류하고 있습니다.
1월에는 스팀에 국산 FMV 게임이 2개 출시합니다.
메이드와 로스트 엔젤입니다.
메이드: 인터랙티브 뮈 - 01. 런 어웨이(MADE : Interactive Movie – 01. Run away!)는 인스타그램 스타인 인플루언서 여대생 주리가 납치당하고 탈출하는 내용입니다.
준스픽처스가 만들었으며 영화와 게임을 동시에 즐기며 퍼즐이 있고 선택지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고를 수 있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영화는 지겹고, 컴퓨터 그래픽은 눈이 아픈 사람에게 맞추었다고 합니다.
이 게임은 작년에 안드로이드로 출시했으며 평가는 보통이지만 15개로 평가 수가 적습니다.
주인공이 예쁘고 영화 같다는 점은 공통이며 선택지가 의미 없으며 스토리는 짧고 퍼즐도 쉽다, 퍼즐이 어렵다는 상반되는 평도 있습니다.
소개 영상은 한국어 뿐이고 게임 소개 역시 한국어로 나와있지만 한국어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표시만 그렇고 실제로는 지원하거나 외국 소비자를 노리는 것 같습니다.
일반판은 1월 8일, VR판은 1월 13일 출시 예정입니다.
로스트 엔젤(Lost Angel)입니다.
인포필 컴퍼니가 만들었으며 한국으로 여행 온 인플루언서 알렉스가 목숨의 위협을 받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여기도 인플루언서군요.
9개의 결말이 있으며 선택에 따라 주인공을 코로나로부터 세상을 구하는 중요 인물로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한국 제작 최소 장편 인터랙티브 FMV라고 하는데 정말 그런지는 모르겠군요. 위의 메이드는 장편이 아닌가요?
게임 설명을 보면 4K 고화질 촬영, 한국 촬영, 중국어 자막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원 자막이 영어, 한국어, 중국어 3개인데도 중국어만 강조한 걸 보면 중국을 노리는 것 같습니다.
배경은 한국이지만 음성은 영어이며 한국어는 자막으로만 제공합니다.
1월 21일 출시 예정입니다.
FMV는 아니지만 1월에 스팀으로 출시하는 한국 게임으로는 머지 & 블레이드, 흡혈귀의 연애방법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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