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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출시 정보

동물의 숲 포켓 캠프, 3월 29일 한국 정식 출시

by 사과향잉크 2021. 3. 25.

2017년 출시한 모바일 게임인 동물의 숲 포켓 캠프가 드디어 한국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동물의 숲의 모바일판으로 캠프 관리인이 되어 동물을 초대하고 캠프를 꾸미는 게임으로 조작을 간편하게 만들고 여러 기능을 없앴죠. 동물의 숲의 맛보기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임 방식은 이렇습니다.

3시간마다 4곳의 장소에 동물 주민이 캠핑카를 타고 나타납니다. 찾아가서 대화하고, 부탁을 들어주고, 친해져서 캠프에 초대합니다. 부탁은 물고기, 과일 등이며 이것도 4곳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동물을 초대하고 친해지면 옷을 갈아입히거나 선물을 주고 받습니다. 캠프는 옷과 가구로 꾸밀 수 있는데 옷은 고숙이, 가구는 리포가 만들어줍니다.

 

캠프에서 정원을 꾸미고 꽃을 교배하여 다른 색을 얻고, 이를 통해 가구도 만듭니다. 정원은 계절 이벤트에서도 쓰입니다. 계절 이벤트에서는 꽃에 벌레가 생겨서 이를 잡아 보상을 얻습니다.

 

해피홈 아카데미에서 가구로 방을 꾸며 점수를 얻고 등급을 높여 보상도 받습니다. 낚시대회도 있으며 곤충 채집 대회는 따로 NPC가 나오진 않지만 간간히 짧은 기간 진행합니다.

 

닌텐도는 보통 모바일판을 본게임에 흥미를 갖게 하는 하나의 통로로 여기는만큼 컨텐츠는 매우 빈약합니다.

겉만 보면 동물의 숲과 다를 것 없어보이지만 다양한 이벤트가 있는 원본과 달리 위에 말한 일을 반복할 뿐이며 계절 이벤트가 있지만 계절에 따라 잡는 곤충과 물고기, 보상으로 주는 가구가 달라질 뿐입니다.

해피홈 아카데미의 가구 맞추기는 업데이트가 느립니다. 결국에는 캠프를 꾸며야 하는데 좋은 것은 유료입니다.

 

친구도 사귈 수 있지만 비동기식 멀티플레이로 서로 만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서로의 캠핑장과 오두막을 찾아가 구경하고, 정원에 찾아가 물을 주고, 광산에서 도움을 주고, 친구 목록에서 친구가 올린 사진에 이모티콘을 보내거나 아이템을 판매하거나 구매할 수 있습니다.

대화 기능도 없습니다.

따라서 콘솔 동물의 숲처럼 실시간으로 만나서 대화를 하고, 이벤트를 즐기는 등의 일은 할 수 없습니다.

 

 

유료 재화로는 리프 티켓이, 유료 상품으로는 특별 가구와 포춘 쿠키가 있습니다.

특별 가구는 K.K나 너굴, 여욱이 캠프에 머무는 가구 등으로 이런 NPC는 특별 가구가 아니라면 만날 일이 거의 없습니다.

포춘 쿠키는 콩돌이와 밤돌이가 판매하며 여러 테마가 있습니다. 구매하면 오늘의 운세 같은 문장이 나온 뒤에 무작위로 테마 상품이 나옵니다. 상품은 가구나 의상으로 나중에 쿠키를 복각하거나 해피홈 아카데미 보상인 메달과 다른 재료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게임 자체가 단순하고 능력치라는 게 없기 때문에 구매하지 않아도 게임 플레이에는 아무 문제도 없습니다.

 

그래픽은 '튀어나와요 동물의 숲'과 '모여봐요 동물의 숲' 사이의 게임인만큼 그 정도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전자보다는 확실히 낫지만 후자보다는 단순합니다. 모바일 기기가 3DS나 스위치보다 해상도가 높기 때문에 후자보다도 깔끔하게 보이긴 합니다.

 

플레이는 단순하지만 무료인만큼 한 번 해볼만합니다. 3월 29일부터 안드로이드와 iOS에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포켓 캠프를 출시하면서 모여봐요 동물의 숲에서 쓸 수 있는 포켓 캠프 아이템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전에도 다른 방법을 통해 얻을 수 있었지만 이제는 편하게 한국어로 가능합니다.

두 게임에서 닌텐도 어카운트로 로그인하고 포켓 캠프에서 모여봐요 동물의 숲 스폐셜 아이템을 구매하면 됩니다.

자세한 건 포켓 캠프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닌텐도는 초기에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은 채로 스위치를 출시하며 한국 시장에 무성의한 모습을 보였지만 판매량이 높아지자 3년 전 출시한 게임을 한국어로 정식 출시하고, 4년 전 출시한 모바일 게임도 정식으로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한국의 식목일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 동물의 숲 포켓캠프 홈페이지

- 다운로드: 안드로이드 / 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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