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 엑스컴을 만든 줄리안 골롭은 피닉스 포인트라는 게임을 만들고 있습니다.
리부트된 엑스컴과 비슷한데 조금 더 복잡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죠.
많은 기대를 받는 게임이었으나 갑작스럽게 에픽스토어 1년 기간 독점이 되었습니다.
에픽 독점을 결정한 모든 사람들이 그렇듯 줄리안도 이번 계약으로 게임을 수년간 확장하고 업데이트할 수 있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크라우드 펀딩으로 개발하는 게임으로 후원받을 때는 스팀이나 GOG 키를 준다고 했는데 바뀌었으니 대단한 결정이군요.
많은 사람들이 이 결정에 분노했고 에픽 독점 발표 영상은 좋아요 300여개, 싫어요 3000여개를 받았습니다.
유튜브 댓글도 게임을 기다렸는데 환불해야겠다, 어떻게 지원해준 사람들한테 이럴 수 있냐는 등 부정적인 댓글로 가득합니다.
그도 이를 알고 있기 때문에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환불해준다고 했습니다.
4월 12일까지 환불할 수 있으며, 환불하지 않는다면 1년간 유료 DLC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합니다.
그 DLC가 가치 있는 걸 수도 있지만, 쓸모없는 걸 수도 있겠죠. 그건 알 수 없습니다.
기간 독점이 끝나면 스팀이나 GOG 키를 준다고도 말했습니다.
그는 팬들이 실망할 걸 몰랐을까요? 그렇지 않을 겁니다.
그저 그건 아무것도 아닐 정도로 에픽이 큰 지원을 해줬다고 보는 게 타당합니다.
에픽 CEO 팀 스위니는 MCV 인터뷰에서 개발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재정적으로 지원을 해준다고 말했습니다.
줄리안 역시 이번 계약이 게임과 회사에 큰 이익이 된다고 말했죠.
결국 더 돈이 되는 쪽으로 움직이는 것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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