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인디고고에서 후원을 받아 2020년 후원자에게 배송한 아타리의 새 콘솔 아타리 VCS(Atari VCS)가 6월 15일 정식으로 출시합니다.
가게에서 기기를 구매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판매처는 아타리 홈페이지, 게임스탑, 베스트 바이, 마이크로 센터입니다.
아타리와 마이크로 센터에서 구매하면 미사일 커맨드: 리차지드(Missile Command: Recharged) 게임을, 베스트 바이와 게임스탑에서 구매하면 아타리 스피커햇(Speakerhat)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피커햇은 이름 그대로 스피커가 달린 모자입니다.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모자로 챙 부분에 스피커가 있습니다. 기기를 연결하면 챙에서 소리가 나는 거죠.
42mm 스피커에 마이크도 있으며 950mAh 배터리로 6~8시간 동안 재생할 수 있습니다.
아타리는 이 모자를 129.99달러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아타리는 멀티플레이 기기라고 소개하며 콘솔처럼 보이지만 미니 PC에 가깝습니다. PC 모드도 있죠.
윈도우, 리눅스, 스팀 OS, 크롬 OS를 설치할 수 있고, 마우스와 키보드를 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게 PC와 무슨 차이냐는 비판도 있습니다.
제품에는 12개 이상의 현대 게임, 100개 이상의 고전 게임이 들어있습니다. 유료 고전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죠.
크롬 브라우저를 내장했으며 구글 워크스페이스, 유튜브, 넷플릭스, 디즈니+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기기 사양을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4K HDR 영상과 HDCP 2.2를 지원합니다.
OS: 데비안 기반 커스텀 OS
APU: AMD 라이젠 레이븐 릿지 2 R1606G
내장 저장 기기: 32GB eMMC. M.2 SSD 확장 가능
램: 8GB. 확장 가능
단자: HDMI 2.0, Gigabit Ethernet, USB 3.1 4개
무선: Wi-Fi 802.11 b/g/n 2.4/5GHz, Bluetooth 4.0
제품은 299.99달러입니다. 색상은 오닉스이며 컨트롤러는 없습니다.
올인원은 399.99달러입니다. 색상은 오닉스와 월넛 중 고를 수 있습니다. 일반 컨트롤러와 클래식 컨트롤러가 들어있습니다.
컨트롤러 개별 가격은 59.99달러이며 진동, LED, USB-C가 특징입니다.
기본 가격은 닌텐도 스위치, 엑스박스 시리즈 S와 같습니다. 올인원은 플레이스테이션 5 디지털 에디션과 같은 가격입니다.
아타리는 PC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지만 추억 빼면 남는 게 없는 제품입니다. 그래서 현재까지는 평가가 좋은 편이 아닙니다.
정식 출시 이후를 기대해봐야겠습니다.
기타 사항으로 VCS는 비디오 컴퓨터 시스템(Video Computer System)의 줄임말이라고 합니다.
기기 설계자인 롭 와이어트(Rob Wyatt)는 6개월간 월급을 받지 못했다며 퇴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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