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지날수록 비싸지는 울레폰 노트 7

중국의 스마트폰 회사인 울레폰은 새로운 저가 폰인 울레폰 노트 7을 출시합니다.

이 회사는 제품 이름을 마구 붙이기에 숫자에 신경쓰지 마세요.

이 회사는 노트라는 제품을 낸 적이 없습니다. 혹여나 있을 수도 있지만 7까지 올 정도는 아닙니다. 이건 확실해요.

그럼 왜 노트 7이냐구요? 샤오미의 홍미노트 7이 나왔으니 이 인기에 편승하려는 것처럼 보이는군요.

제조사 홈페이지에서는 이 제품을 S 시리즈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S 시리즈조차도 S1, S7, S8, S9, S11로 띄엄띄엄 나왔습니다.

샤오미 미 믹스를 따라 믹스라는 제품을 내놓고, 아이폰 X를 따라 울레폰 X를 내는 회사입니다.

 

어쨌든 이 박쥐같은 회사의 신제품은 빨리 사면 쌉니다.

4월 22일까지는 44.99달러입니다. 23일에는 1달러가 올라 45.99달러가 되죠.

이후로 매일 1달러씩 올라가 5월 6일에는 59.99달러가 됩니다.

저가를 넘어선 초저가폰이라고 할 수 있는데 외관은 꽤 잘 빠졌습니다.

 

화면은 물방울 노치 화면입니다. 6.1인치 19.2:9 1280 x 620 해상도죠.

후면 카메라는 3개인데 800만+200만+200만 화소입니다. 4800만 보다가 이거 보니 저렴하네요.

전면 카메라는 500만 화소입니다. 얼굴 인식 잠금 해제를 지원합니다.

프로세서는 미디어텍 MT6850A이며 램은 1GB입니다. 저장소는 16GB이며 마이크로SD 카드로 늘릴 수 있습니다.

배터리는 3500mAh입니다. 당연히 고속 충전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듀얼 심으로 나노 심, 마이크로 심을 쓰는데 여기에 마이크로 SD카드까지 3개를 동시에 꽂을 수 있습니다.

OS는 안드로이드 8.1 오레오 고 에디션입니다.

금색, 검은색, 황혼(보라)색이 있습니다.

 

이 제품을 사느니 이 비슷한 가격대의 중고폰을 사는 게 훨씬 나을 겁니다.

사양도 그렇고 고 에디션이니 일반 OS보다도 부족하죠.

정말 궁금하다면 사볼 수도 있겠지만... 그리 좋지는 않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