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유비소프트는 영국 회사인 겐바 디지털과 협력해 자동 키 활성화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겐바 디지털은 게임 유통사와 판매업체 사이에서 게임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파나티컬 등의 게임 판매 사이트에서 유비소프트 게임을 사면 업체는 유플레이 계정 정보를 요구할 겁니다(사진 왼쪽 아래).
여기서 유플레이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게임이 계정 라이브러리에 생기는 거죠.
키를 직접 보지 못하고, 직접 활성화할 수도 없는 방식입니다.
유비소프트와 겐바는 게임 키 유통을 완전히 막아서 게임 재판매를 근절하는 게 목표입니다.
유통사가 게임 키를 더 쉽게 통제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판매 사이트도, 구매자도 게임 키를 얻지 못합니다. 유플레이에서 구매할 때 처럼 오직 게임만 얻습니다.
사이트 직원이 키를 몰래 팔 수 없을 뿐더러 겐바 직원들도 키에 접근할 수 없다고 합니다.
유비소프트는 향후 이 방식을 사용하지 않는 곳에는 키를 공급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겐바는 이 방식이 스팀과 유플레이에서 바로 게임을 사는 것만큼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이 방식을 받아들인 업체는 파나티컬, 게이머즈게이트 등 10여곳입니다.
그린맨게이밍 등은 비슷한 형태의 자체 방식을 사용합니다.
겐바는 1년 이내에 키 없이 게임을 유통하는 게 표준이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이미 세가 등 일부 회사는 PC 게임을 디지털로만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는 게임 패키지의 종말이 PC 게임 시장에 큰 진보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미 PC는 디지털이 대부분이고, 콘솔도 디지털 판매량이 높습니다. 안 그래도 보기 힘든 PC 게임 패키지는 더 보기 힘들 것 같군요.
'게임 > 추가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3DS 에뮬레이터 시트라 2018년 4분기~2019년 1분기 변경점 (0) | 2019.05.13 |
---|---|
엑스박스 게임 패스 퀘스트, 6개국에서 추가로 이용 가능 (0) | 2019.05.13 |
미국 국립 놀이 박물관, 2019 세계 게임 명예의 전당 선정작 공개 (0) | 2019.05.03 |
투 포인트 호스피탈, 협동 모드 출시 예정 (0) | 2019.04.29 |
리스폰 엔터테인먼트 CEO, 개발자들의 삶의 질이 중요하다 (0) | 2019.04.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