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오(EMIO)는 몇 년 전에 PS4용 엘리트 컨트롤러를 냈습니다. 제품 이름이 엘리트 컨트롤러입니다.
사데스 등 다른 브랜드로 같은 제품이 팔리는 걸 보니 OEM 제품 같습니다.
엑스박스 원의 엘리트 컨트롤러의 이름을 따왔듯이 특징도 동일합니다.
교체할 수 있는 아날로그 스틱, 두 종류의 방향키, 4개의 패들, 트리거 잠금 장치 등 같은 면모를 지녔죠.
심지어 엑스박스 원 엘리트 컨트롤러의 부품을 쓸 수도 있습니다. 완전히 베꼈네요.
진동, 터치패드, 라이트바도 있으나 3.5mm 잭, 모션 센서는 없습니다.
그립 부분은 실리콘 소재로 땀에도 잘 미끄러지지 않는 않습니다.
2.4Ghz 무선 제품으로 수신기를 PS4에 꽂아서 사용합니다.
배터리는 500mAh입니다.
좋아보이지만 제품 평은 굉장히 안 좋았습니다. 쓰지도 못할 정도라 10달러 아래로도 떨어진 적이 있죠.
겉만 번지르르하지 속은 시궁창이 따로 없었던 겁니다.
펌웨어 업데이트로 대부분의 문제가 해결되었다는 사람도 있지만 그 뒤에도 계속 문제를 겪는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래도 펌웨어가 효과가 있는지 2019년 평가는 조금 나아졌습니다.
이 제품을 살만한 이유가 있을까요?
긴 시간이 지나 PS4 엘리트 컨트롤러라고 부를만한 스커프 밴티지와 아스트로 C40 TR도 나왔는데요.
음, 두 제품은 굉장히 비쌉니다. 엑스박스 원 엘리트 컨트롤러보다 비싸죠.
이 제품은 출시 당시에도 엘리트 컨트롤러보다 쌌으며 지금도 반값이 채 되지 않습니다. 물론 10달러는 아니에요.
정작 에미오는 저렇게 떨이로 판매한 뒤에 더 이상 팔지 않고 다른 브랜드로 사야하지만 말입니다.
어쨌든 훨씬 저렴한 가격에 엘리트 컨트롤러를 체험해볼 수 있다는 겁니다.
아직도 문제가 있을 수 있고 10달러보다 비싼 지금은 사기 싫어질 수도 있습니다.
무작정 저렴한 걸 찾기보다는 조금 더 돈을 써서 좋은 걸 구매해 오래 쓰는 게 좋기도 하죠.
너무나 엘리트 컨트롤러를 써보고 싶은데 너무나 비싸다면 고려해볼 수는 있겠습니다.
PS3와 PC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고 적은 판매자도 있는데 실제 될지는 알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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