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타리는 아타리의 50주년을 기념하는 아타리 50: 디 애니버서리 셀러브레이션(Atari 50: The Anniversary Celebration)을 발표했습니다.
아타리는 1972년 설립되었고 당해에 퐁(Pong)을 출시했습니다.
현대 비디오 게임 산업을 일으킨 자사를 기념한다고 하며 90개 이상의 게임, 제품 설계도, 고해상도 원본 아트워크, 1시간 이상의 업계 관계자와 초기 아타리 개발자 & 디자이너의 인터뷰 등을 담았습니다.
6개의 아타리 게임기(콘솔)과 아케이드의 사를 보면서 당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게 했죠. 특히 64비트라고 거짓말한 아타리 재규어, 휴대용 게임기인 아타리 링스의 게임을 처음으로 최신 콘솔에서 플레이해볼 수 있습니다.
전체 게임기는 아케이드, 아타리 2600, 아타리 5200, 아타리 7800, 아타리 8비트 컴퓨터, 아타리 링스, 아타리 재규어입니다.
게임은 고전 게임 이식으로 유명한 디지털 이클립스가 이식했고, 게임을 섞어서 다시 만든 신작 6개도 개발했습니다.
6개 중 특히 눈에 띄는 게임은 소드퀘스트: 에어월드(Swordquest: AirWorld)입니다.
소드퀘스트는 진짜 금과 보석을 상품으로 건 게임 시리즈로 어스월드, 파이어월드, 워터월드, 에어월드의 4개를 준비했지만 워터월드 때 아타리 쇼크가 일어나 아타리는 무너졌고 에어월드는 출시하지 못했습니다
현대 비디오 게임 산업을 일으킨 회사도 부순 회사도 아타리였던 겁니다.
디지털 이클립스는 먼저 출시한 시리즈에서 영감을 받아 마지막 게임을 완성했습니다.
아타리와는 인연이 적은 한국이지만 소드퀘스트는 위 영상으로 어느 정도 알려졌습니다.
나머지 신작 5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아타리 2600 게임을 현대화한 헌티드 하우시스(Haunted Houses)
2. 아스테로이드와 템페스트 등을 섞은 VCTR-SCTR
3. 브레이크아웃과 퐁을 섞은 네오 브레이크아웃(Neo Breakout)
4. 1978년작인 탱크를 4인 멀티플레이가 가능하게 만든 쿼드라탱크(Quadratank)
5. 야르스 리벤지를 새로운 그래픽으로 만든 야르스 리벤지 리이매진드(Yars’ Revenge Reimagined). 1999년에 게임 보이 컬러에 야르스 리벤지를 이식한 개발자가 다시 제작
게임에는 당시 개발진이 회사에서 어떤 이야기를 했고, 어떻게 개발했고, 기기가 어떤지에 대한 내용이 있습니다.
아타리가 말하듯이 당시 상황에 대해 알 수 있는 드문 기회죠. 이 게임은 게임과 다큐멘터리를 섞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게임은 올해 겨울 PC, 엑스박스 원/시리즈 X|S, PS4/5, 스위치로 출시합니다. 가격은 39.99달러입니다.
자사 콘솔인 아타리 VCS가 없는 게 의아한데 이제 포기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한국어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많은 회사가 그렇듯 아타리 역시 신작은 한국어를 지원하지만 과거 게임을 이식할 때는 다시 현지화하지는 않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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