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컨트롤러 8Bitdo SN30 Pro+ 예약판매 시작

작년 여름에 공개했던 8Bitdo의 SN30 프로+가 예약판매를 시작했습니다.

2018년 말 출시 예정이었는데 실제 출시까지 정말 오래 걸렸군요.

대부분의 현대 컨트롤러처럼 손으로 감싸쥘 수 있는 그립부가 생겨 편안하게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디지털 트리거가 아날로그 트리거로 바뀌었습니다.

스위치용으로는 필요 없는 변화지만 다른 기기에서 쓰는 사람들은 많이들 바라는 부분이었죠.

 

아날로그 스틱은 이전 제품들이 그랬듯 플레이스테이션과 같은 위치입니다.

특별한 기능으로 소프트웨어를 써서 버튼 매핑, 스틱 감도, 트리거 범위, 진동 강도, 매크로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버튼 매핑 기능은 스위치와 윈도우만 지원합니다. 자세한 건 아래 영상을 보시죠.

 

 

블루투스 4.0/USB-C로 스위치, 윈도우, 맥, 안드로이드, 라즈베리 파이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진동, 모션 컨트롤, 터보 기능을 지원하며 무선/유선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X-input, D-input 모두 지원하나 HD 진동과 NFC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컨트롤러의 홈 버튼으로 스위치를 깨울 수도 없습니다.

 

충전해서 쓰는 탈착형 배터리팩(1000mAh)을 사용하며 AA 건전지를 대신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팩과 AA 건전지 둘 다 20시간 정도 쓸 수 있으며 충전 시간은 4시간 정도입니다.

 

SN30 프로까지도 문제가 된 방향키 오작동 문제는 고쳤을 수도 있습니다.

SN30 프로보다 방향키가 좋냐는 질문에 방향키를 개선했다고 답변했거든요.

물론 실제 제품이 나와봐야알겠죠. 문제를 알고 있다면 지금이라도 다른 제품 역시 고쳐야할텐데 말입니다.

 

크기는 153.6 x 102.7 x 64.3mm이며 무게는 222g입니다.

게임보이, 슈퍼 닌텐도 엔터테인먼트 시스템(SNES), 검정색의 세 가지 색상으로 판매합니다.

쭉 그래왔듯 스마트폰 클립을 따로 판매합니다만, 쓸만한 물건은 못 될 겁니다.

스위치는 Y+START, 윈도우는 X+START, 맥은 A+START, 안드로이드는 B+START를 눌러 연결합니다.

 

게임보이, 슈퍼 닌텐도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슈퍼 패미컴

작년에 공개했을 때는 SN30 프로 제품과 같이 슈퍼패미컴 색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프로 모델과 마찬가지로 사라졌지요. 프로+는 대신 검정색이 생겼습니다.

 

아마존에서 예약판매중이며 가격은 49.99달러입니다. 8월 7일부터 배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