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덱, 약 5시간 30분만에 한국 예약 판매 종료?

밸브의 휴대용 PC인 스팀 덱의 한국 예약 판매가 종료되었습니다. 지금은 예약을 눌러도 구매할 수 없습니다.

한국 뿐만이 아니라 일본, 대만, 홍콩도 같이 판매했으며 커뮤니티 올라오는 구매 인증 글을 보면 용량당 2만여대, 총 6만여대 정도로 추정됩니다.

밸브가 공지를 한 시간이 오전 9시 9분이고, 구매가 불가능해진 것은 오후 2시 30분쯤이니 약 5시간 30분만에 종료된 셈입니다. 정확한 판매 종료 이유는 알 수 없지만 한국 인터넷의 반응이 엄청났기 때문에 다들 품절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이전부터 한국에서는 휴대용 PC의 반응이 좋아 아야네오, 원엑스플레이어, GPD 등의 제품이 어느 정도 인기를 끌었으나 가격이 매우 비쌌습니다.

하지만 지금 스팀 덱은 환율로 가격이 비싸졌음에도 훨씬 저렴하죠. 물론 디스플레이, 저장장치 등의 차이를 고려하면 꼭 저렴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성능만 보면 가성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밖에도 스팀이라는 세상에서 가장 많은 게임이 있는 플랫폼을 운영하는 회사의 제품이고, 지금까지의 판매 회사들보다 훨씬 큰 회사이며, 거의 대부분 중화권 회사가 제조하는 UMPC 시장에서 유일하다시피한 미국 회사라는 점도 눈길을 끌었을 수 있겠죠.

 

추가 판매 일정은 알 수 없지만 실시간으로 재고 상황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취소분으로 추정됩니다.

* 1시간이 지난 지금은 다시 예약이 가능합니다.

 

[스팀 덱 예약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