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의 휴대용 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 비타.
소니가 PS4에 올인하면서 버려졌고, 제조사가 버린 기기가 잘 될리가 없었습니다.
부모가 버렸지만 다른 사람들이 게임을 내주며 근근이 살긴 했지만 이젠 진짜 죽었습니다.
소니는 비타에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 게임도 주지 않습니다.
기기 생산은 물론 카트리지 생산조차 중단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앤디 응우옌은 새로운 방식으로 비타를 해킹했다고 밝혔습니다.
그가 이전에 밝힌 방식은 PSP 게임을 이용해서 해킹해야했는데 그러지 않아도 해킹할 수 있게 된거죠.
h-encore²라는 프로그램으로 커널을 수정하고, 오버클럭과 플러그인을 지원합니다.
커스텀 펌웨어도 실행할 수 있게 되죠.
그리고 가장 최신 펌웨어인 3.71부터 3.65까지 적용할 수 있습니다.
며칠 뒤에 소니는 비타의 펌웨어를 업데이트했습니다.
'시스템 소프트웨어의 안정성 개선'이라는 두루뭉술한 표현을 쓰지만, 보통 이런 표현은 보안 업데이트죠.
응우옌은 5월에 앞에 말한 PSP 게임을 이용해 해킹했는데, 소니는 7월에야 이 방법을 막았습니다.
그는 '우리가 재미보는 걸 소니가 보기 싫은가 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서 3.72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해킹된다고 전했죠.
코타쿠는 소니에게 의견을 물어봤지만 답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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