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는 PC와 PS5용 무선 컨트롤러인 레이저 울버린 V2 프로(Razer Wolverine V2 Pro)를 발표했습니다.
소니 공식 인증 제품으로 얼마 전부터 나오고 있는 PS5 공식 인증 호환 컨트롤러입니다. 아직은 비싸고 적은 수의 제품만 있지만 점점 늘어나겠죠.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와 달리 플레이스테이션은 이번 세대에서도 서드 파티가 무선 컨트롤러를 만들 수 있습니다.
울버린 제품은 많지만 울버린 V2 제품은 이 제품까지 3개로 앞의 2개는 PC와 엑스박스용입니다.
울버린 V2, 울버린 V2 크로마, 그리고 이 제품인 울버린 V2 프로가 있죠.
울버린 V2는 유선이고 추가 버튼이 2개고 LED가 없습니다. V2 크로마는 추가 버튼 6개와 LED, 원형 방향키가 있지만 여전히 유선입니다. V2는 검은색, V2 크로마는 검은색과 흰색이 있습니다.
V2 프로는 무선이며 PS5와 같은 흰색이나 그립 부분은 검은색입니다. V2 크로마의 PS5판으로 보아도 무방하나 그 밖에도 몇 가지 차이가 있습니다.
이 제품은 2.4Ghz 무선 연결 제품으로 USB-A 어댑터(동글)로 연결합니다. 레이저는 레이저 하이스피드 무선(Razer HyperSpeed Wireless)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유선으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레이저가 고급 제품에서 사용하는 기계식 버튼을 사용합니다.
일반적인 멤브레인보다 더 튼튼한 300만번의 수명을 자랑하고, 버튼을 누르면 반응하는 거리(작동 거리)가 0.65mm로 35% 짧습니다.
레이저는 작동 시간이 약 0.01초라고 말했습니다.
트리거 역시 눌리는 거리(한계)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FPS에서는 짧게 눌러 연사하고, 레이싱 게임에서는 깊이 눌러 가속할 수 있죠.
스틱은 볼록한 것, 오목한 것을 제공하며 전자는 빠르게 움직일 때, 후자는 정밀한 조준이 필요할 때 사용합니다.
8방향 원형 방향키는 마이크로 스위치를 사용했습니다.
제품 아래 4개, 트리거 옆에 2개 총 6개의 추가 버튼이 있습니다.
모바일 앱을 제공하며 앱에서 쉽게 버튼 지정, LED 변경, 감도 조정 등을 할 수 있습니다.
엑스박스용 울버린은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의 앱을 사용했는데 무선 제품이니 모바일로 가능하군요.
USB-C 단자를 사용하며 배터리는 크로마 LED를 사용할 때 10시간, 사용하지 않으면 28시간 정도입니다.
크기는 105.8 x 167.5 x 65.2mm이며 무게는 279g입니다.
엑스박스와 플레이스테이션 울버린의 가장 큰 차이는 무선과 유선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차이는 진동입니다. PS5용 울버린 V2 프로는 진동이 없습니다.
레이저가 콘솔의 특정 기능 지원에 인색한 편이니 햅틱 피드백, 어댑티브 트리거 등은 바랄 수 없다고 해도 기본적인 진동조차 없습니다.
레이저는 경쟁을 중시한 컨트롤러이므로 진동은 정확한 조작에 방해가 될 수 있어서 없앴다고 합니다.
엑스박스용은 다른 사람과 경쟁하며 쓸 물건은 아니었나보네요.
가격은 249.99달러로 다른 울버린 V2 제품보다 압도적으로 비쌉니다.
울버린 V2 크로마가 149.99달러인데 무선과 플레이스테이션 지원으로 100달러나 비싸졌죠. 100달러나 비싼 만큼 정말 경쟁용이라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인증 제품 중에서도 비싼데 빅트릭스 프로 BFG가 179.99달러고, 소니가 내년에 출시하는 듀얼센스 엣지는 199.99달러입니다.
이 제품은 더 많은 버튼과 기계식 버튼 등이 장점입니다.
현재 예약 판매 중이며 12월 31일 출시 예정이나 정확한 출시일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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