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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트롤러

하이퍼킨, 엑스박스 360 컨트롤러 공식 복각판 제논 발표

by 사과향잉크 2022. 11. 23.

고전 게임 주변기기를 주로 출시하는 하이퍼킨(Hyperkin)은 엑스박스 360 17주년을 기념하며 엑스박스 360 컨트롤러를 복각한 제논(Xenon) 컨트롤러를 발표했습니다.

엑스박스 공식 인증 제품으로 PC, 엑스박스 원, 엑스박스 시리즈 X|S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당시와 같은 모습이지만 현재 엑스박스에 맞춰서 일부 기능이 달라졌습니다.

제논이라는 이름은 엑스박스 360의 개발명(코드네임)입니다.

 

제품을 살펴보면 엑스박스 버튼 기준으로 왼쪽에 있는 왼쪽 화살표 모양이었던 뒤로 가기(Back) 버튼은 보기(View), 오른쪽 화살표 모양이었던 시작(Start)는 메뉴(Menu)로 바꿨습니다.

엑스박스 시리즈 X|S부터 생긴 공유 버튼도 추가했죠.

또 다른 차이점으로 엑스박스 360 때는 각 플레이어에 따라 엑스박스 버튼 주변의 4개의 LED가 빛났습니다. 하지만 엑스박스 원부터 플레이어 LED를 버렸기 때문에 이 제품도 엑스박스 버튼 위의 전원 LED만 있습니다.

전원 LED가 별도로 존재하므로 전원 상태를 알려주는 기존 엑스박스 버튼의 LED도 없습니다.

 

그밖에 3.5mm 단자, 그리고 탈착식 USB-C 선도 특징입니다.

탈착식? 그렇습니다. 엑스박스 360 컨트롤러는 유선과 무선 컨트롤러 2종류였지만 제논은 유선 제품입니다.

 

기존 엑스박스 360 / 하이퍼킨 제논

엑스박스 360은 엑스박스의 가장 화려한 시기이고 지금도 사용하는 지역이 있을 정도로 인기 있는 제품이었습니다. 컨트롤러는 매우 큰 인기를 끌었고 PC에서도 컨트롤러를 사용하는 사람이 늘었습니다.

그렇게 상징적인 제품이지만 엑스박스의 정책 때문인지 전체적으로 오히려 과거보다 안 좋아진 부분이 많아보입니다.

 

언론의 반응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즈모도는 퇴보했다(Downgrade)고 말했습니다.

버지는 듀크와 같이 70달러 정도라면 너무 비쌀 것이며 기존 제품의 안 좋은 점이었던 방향키까지 똑같아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장식용인 듀크와 달리 실제로 사용할만한 제품이라고 말했죠.

 

색상은 흰색, 검은색, 분홍색, 붉은색입니다. 가격와 출시일 등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할 예정입니다.

 

하이퍼킨은 이전부터 과거 엑스박스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2018년에도 2001년 출시한 엑스박스의 컨트롤러를 공식 인증 받아 재출시했죠.

2021년에는 엑스박스 20주년을 기념하는 제품도 출시했죠. 가격은 89.99달러였으며 헤일로의 AI 캐릭터인 코타나를 표현한 반투명 보라색 제품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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