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최신 업데이트에서 정식으로 빅 픽처 모드 UI를 스팀 덱 UI로 전환

밸브는 몇 개월 전에 스팀 클라이언트의 빅 픽처 모드를 스팀 덱 UI로 변경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빅 픽처 모드는 거실 등에서 사용할 때 컴퓨터를 게임기처럼 사용할 수 있게 각 요소를 크게 만든 UI인데 2012년 발표해 2015년에 마지막으로 업데이트했습니다. 너무 긴 시간 방치했죠.

 

그래서 작년 10월 스팀 덱과 같은 UI로 변경할 예정이라고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고, 4개월이 지난 지금에야 정식으로 변경했습니다.

스팀 설정에서 빅 픽처 모드를 켜면 UI가 바뀌는데 4개월이나 테스트를 했음에도 PC에는 없는 Steam 버튼을 언급하는 등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호환성을 위해 명령줄에  "-oldbigpicture"를 입력하면 이전 빅 픽처 모드를 사용할 수 있으나 향후 없앨 예정입니다.

과거 이야기는 이전에 작성한 글을 참고하세요.

 

 

그밖에도 이번 업데이트는 상당히 많은 걸 바꿨습니다.

다운로드 지역을 바꿔도 스팀을 다시 시작할 필요가 없음, 대규모 라이브러리 로딩 시간 최적화, 빅 픽처 모드 종료시 컨트롤러 자동 종료 설정, 비 스팀 게임의 속성에서 컨트롤러 설정 표시, 자이로 보정 재작업, PS4 아머 X 프로 지원, 엑스박스용 쓰러스트마스터 e스왑 프로 지원 등 정말 많은 변경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