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2일 턴제 전략 RPG인 마블 미드나잇 선즈가 출시했습니다.
출시 전의 첫 공개 때는 PC, 엑스박스 원, 엑스박스 시리즈 X|S, 플레이스테이션 4, 플레이스테이션 5, 스위치로 출시한다고 발표했는데요.
시간이 지나 출시를 연기하면서 전세대인 엑스박스 원, 플레이스테이션 4, 스위치는 출시를 더욱 연기한다고 했습니다.
당시 게임랜트는 개발사인 파이락시스에 연기 이유를 물었습니다.
회사는 이 게임은 이전 전략 게임에서는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이 있어 최대한 멋진 게임을 만들 시간을 확보하려는 것이며, 모든 플랫폼에서 동등히 작동하게 하고 싶어서 먼저 현세대 콘솔(엑스박스 시리즈 X|S와 PS5)에서 PC만큼 원활하고 멋진 플레이가 가능해야한다고 했죠.
만족하는 수준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며 2K와 마블은 각 플랫폼에서 너무 차이가 크기를 원치 않기 때문에 동등하게 만들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건 정말 현명한 일이라고도 말했습니다.
요약하면 개발에 좀 문제가 있고, 콘솔에서 PC처럼 잘 작동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는 뜻인데 보통 이런 장르는 PC에서 조작하기가 쉽고 성능도 좋기 때문입니다.
연기를 거쳐 게임은 PC와 현세대 콘솔로 12월에 출시했습니다.
사람들은 위 스크린샷과 같은 게임을 보고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비평가들의 평은 좋았습니다. 당시 기대를 받은 칼리스토 프로토콜과 매우 대조되었죠.
한국에서는 한국어 음성이 있는 것도 호평의 이유 중 하나였습니다.
그리고 2개월이 지난 지금도 아직 전세대 콘솔로는 출시하지 않았습니다.
연기까지 하면서 출시를 늦췄음에도 최적화가 좋지 않은 상황인 만큼 성능이 더욱 낮은 전세대 콘솔에 최적화하기 힘들어서 그런 것으로 추정됩니다. 정확한 이유는 밝힌 적이 없으니까요.
그런 와중에 테이크투 CEO는 오늘 인터뷰에서 비평적으로는 성공, 상업적으로는 실패했다며 출시 시기가 완벽하지는 않았을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게임이 출시한 작년 12월에는 칼리스토 프로토콜, 니드 포 스피드 언바운드, 크라이시스 코어 -파이널 판타지 7- 리유니온 정도가 있는데... 출시시기는 문제가 없는 것 같죠.
칼리스토 프로토콜 외에는 관심을 그렇게 끌지 못했습니다.
사람들은 시기보다는 낮아진 마블 게임의 기대감, 게임 장르, 분위기, DLC 등을 지적했습니다.
마블 어벤저스 이후 마블 게임의 기대감이 낮아졌고, 턴제 전략은 액션보다 인기가 없는 장르이며, 스크린샷에서 보다시피 무료 카드 게임 같은 느낌이며, 바로 시즌패스를 팔다보니 완전하지 않은 게임을 구매하는 것 같다며 구매를 꺼려했다는 것이죠.
지금도 양산형 게임 같다, 엑스컴을 개발한 파이락시스가 만든 줄 몰랐다 등의 반응이 많으며 전세대로 아직 출시하지 않은 것도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좋은 평가를 하는 사람들도 '기대는 안 했는데'라는 말을 자주 사용할 정도입니다.
그렇지만 CEO는 파이락시스의 이 게임이 다른 게임인 문명, 엑스컴 시리즈처럼 꾸준히 팔려서 성공할 수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준비 중인 DLC도 남아있고 2억대 이상 깔린 전세대 콘솔로는 아직 출시하지 않은 상태니까요. 언제 출시하는지는 모르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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