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산하의 베데스다 소프트웍스는 SF 오픈월드 RPG인 스타필(Starfield)드를 2023년 9월 6일 출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베데스다의 토드 하워드는 출시일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며 여러분이 게임을 플레이하는 날을 기다리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이전부터 한 번 더 연기한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사실로 밝혀졌습니다.
2번이나 연기했다는 게 좋은 신호는 아닌 듯 하지만 사이버펑크 2077 이후로 사람들이 연기에 관대해지기도 했고, 게임의 규모가 거대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아쉬우면서도 이해하는 반응이 대부분입니다.
6월 11일에는 스타필드 다이렉트라는 방송에서 회사와 게임 플레이를 더 많이 보여줄 예정입니다.
닌텐도는 닌텐도 다이렉트, 플레이스테이션은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라는 이름으로 방송하는데 마이크로소프트는 좋은 엑스박스 방송 이름을 떠올리지 못했거나 귀찮았는지 닌텐도를 따라하기로 했습니다. 디벨로퍼 다이렉트에 이어 스타필드 다이렉트라니...
다른 두 회사는 자사 방송에서 한 번에 게임 정보를 공개하는데 게임마다 개별 방송을 자주 하는 점도 다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다른 회사보다 자회사를 방임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그래서인지도 모릅니다.
스타필드가 하반기로 연기하면서 상반기에는 엑스박스 하드코어 팬들의 기대를 만족시켜줄 게임이 없어졌습니다.
다른 상반기 출시 예정 게임으로 포르자 모터스포츠가 있으나 최근 방송에서 출시일을 없애면서 연기했다는 불안이 퍼지고 있습니다.
출시일이 정해진 마인크래프트 레전드와 레드폴의 경우, 전자는 하드코어 팬들이 좋아할 게임은 아니고 후자는 싱글 플레이 개발사의 멀티플레이 게임고 최근 작품인 데스루프가 비평가들의 높은 평가에도 게이머 사이에는 평가가 갈려 상업적으로도 좋지 못했기에 우려가 있습니다.
엑스박스 게이머들은 게임 출시 후 2년간 기대하며 즐긴 게임이 포르자 호라이즌 5 밖에 없는 수준입니다. 하이파이 러시도 좋은 게임이지만 갑자기 나왔기에 기대하는 게임은 아니었죠.
그렇기 때문에 콘솔 판매량도 다른 회사보다 상당히 낮은 수준입니다. 다른 콘솔에서는 없는 엑스박스만의 게임이 있어야하는데 그게 나오질 않고 있으니 당연한 일입니다.
심지어 엑스박스는 아직까지도 공급 문제가 있는 유일한 콘솔입니다. PS5는 공급 문제를 해결하고 게임도 나오고, 미디어믹스의 영향으로 판매량이 크게 올랐죠. 영국 같은 경우는 이전보다 무려 3배 이상이 팔렸습니다.
무엇을 해도 상황을 뒤집기는 어렵고, 2년을 넘어 3년을 바라보는 지친 마음을 달래기도 어렵겠지만 늦게라도 엑스박스 게이머들의 기대가 보답받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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