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트로이 올 휴먼즈! 2 - 리프로브드 싱글 플레이어, 6월 27일 출시

 

THQ 노르딕은 2022년 출시한 디스트로이 올 휴먼즈! 2 - 리프로브드(Destroy All Humans! 2: Reprobed)의 싱글 플레이어판을 6월 27일 출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름도 단순하게 디스트로이 올 휴먼즈! 2 - 리프로브드 싱글 플레이어(Destroy All Humans! 2: Reprobed Single Player)입니다.

 

이미 출시한 게임에서 멀티 플레이를 빼고 출시한다는 말만 들으면 기이해보이는데요.

영상을 보면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이 게임은 PC와 현세대 콘솔인 엑스박스 시리즈 X|S, 플레이스테이션 5로만 출시했습니다.

전작은 이전 세대(당시에는 현세대)인 엑스박스 원과 플레이스테이션 4로도 출시했기에 많은 이들이 왜 이번에는 출시하지 않냐고 말했죠.

 

20초 동안이나 불평을 보여준다

그래서 회사는 이 두 기기, 정확히는 엑스박스 원, 엑스박스 원 S, 엑스박스 원 X, 플레이스테이션 4, 플레이스테이션 4 슬림, 플레이스테이션 4 프로의 6개 기기로도 게임을 내기로 했습니다.

 

멀티 플레이를 없앴다는 것은 그걸 넣기에는 성능이 부족하는 뜻이겠죠.

멀티 플레이라는 표현이 좀 헷갈리지만 온라인 멀티플레이는 아닙니다. 화면 분할 2인 협동입니다.

성능이 낮은 기기에 이식할 때 기능이 빠지는 경우는 흔하고 화면 분할이 없어지는 것도 드물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렇게까지 언급하는게 신기합니다.

보통은 성능 부족으로 제거했다고 짤막하게 언급할 뿐인데 영상에서 불평을 하나씩 언급하고 싱글 플레이어라고 이름에 박아넣기까지 합니다. 너희가 원해서 내주는 거고 원래 게임과는 다르다고 못을 박는군요.

 

현세대보다 이전 세대가 아직은 훨씬 많이 팔렸기 때문에 회사도 그렇게 싫지는 않을 겁니다. 이미 계획 중이었을 수도 있죠.

하나 안타까운 점은 전작과 달리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전작이 한국에서 잘 팔리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