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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SF 던전 퍼즐 어드벤처, 이스트워드(EASTWARD) 체험판 소감

by 사과향잉크 2019. 12. 21.

이스트워드 마을 음악

시작 화면

스팀 게임 대축제에 나온 이스트워드의 체험판입니다. 상하이에 있는 픽스필이 개발했습니다.

픽셀 그래픽으로 가벼운 SF 분위기의 던전 퍼즐 어드벤처로 젤다의 전설(탑뷰)과 비슷합니다.

체험판은 간단한 조작법과 전투만 있어 굉장히 짧습니다.

아, 시작 전에 언어를 선택해야하는데 영어와 중국어 간체/번체 밖에 없습니다.

 

맛있는 음식

게임을 시작하면 보이는 모습입니다. 노을 진 허름한 마을처럼 보이는군요. 음악도 그렇습니다.

중국 개발사라 그런지 예전 아시아 국가의 모습처럼 생겼습니다. 간판도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등이 쓰였죠.

왼쪽의 남자가 존, 오른쪽의 흰머리 여자아이가 샘입니다. 오른쪽 위에 있는 병은 돈, 왼쪽 아래 하트는 체력입니다.

키보드/마우스와 컨트롤러로 조작할 수 있는데 컨트롤러가 편합니다. 이유는 전투에서 설명하죠.

 

주민과 대화할 수 있습니다. 샘이 귀엽다거나 나중에 같이 놀자는 내용 등입니다.

 

왼쪽으로 내려가면 상점가입니다. 요리 재료 등을 살 수 있습니다.

요리는 요리 도구가 갖춰진 곳에서만 할 수 있습니다.

 

장비/가방/요리법/지도/퀘스트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장비, 가방, 요리법, 지도, 퀘스트 로그가 있습니다.

장비를 보면 존이 주인공이고 샘은 보조 캐릭터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지도는 셀렉트 버튼으로도 열 수 있는데 닫을 때는 스타트 버튼을 눌러야합니다. 지금은 개발 중이니 나중엔 고쳐지겠죠.

 

엑스박스 기준으로 A는 확인, X는 공격/확인이고 B는 다른 캐릭터 멈추기/부르기, Y는 기술입니다.

L은 소비 아이템, R은 무기와 기술, LT/RT는 캐릭터 전환입니다.

방향키와 오른쪽 스틱은 쓰지 않으며, 취소 버튼은 없습니다.

 

구성을 보는 건 여기까지 하고 퀘스트에 나온대로 타야마의 집 주변에 가봅시다.

 

컷인에서는 레터박스가 생긴다

부하가 괴물을 보고 놀라 장비를 두고 도망쳤다고 문책하고 있습니다.

샘은 우리의 시간이 왔다며 당장 가자고 하는군요.

바로 갈 필요는 없지만, 더 이상 할 것도 없으니 갑시다.

 

갑자기 나타나 충고를 해주는 사냥꾼

샘의 재촉에 못 이겨 이동하면 사냥꾼이 나타나 여행에는 힘뿐만이 아니라 지혜도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그래요.

사냥꾼에 집에 들어가면 요리를 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요리를 하면 새로운 요리법이 생깁니다.

 

이제 모험을 시작합니다. 거리 조절 하면서 잘 때리면 됩니다. 공격 버튼을 계속 누르면 강한 공격을 합니다.

게임을 진행하는데 굉장히 중요한 기술입니다. 이게 없으면 앞으로 갈 수가 없거든요.

캐릭터 위에 있는 하얀 점은 공격 방향입니다. 마우스를 쓰면 마우스가 있는 곳이 공격 방향이 됩니다.

캐릭터가 보는 방향과 달라서 헷갈리는데, 컨트롤러로 하면 캐릭터가 보는 곳에 바로 공격합니다

 

조금 진행하면 샘을 조종할 수 있습니다.

샘은 방울을 쓰는데 길을 막는 풍선 모양의 생물을 없애고, 적을 방울 안에 가둘 수 있습니다.

왼쪽 아래를 보면 캐릭터 그림과 에너지 바가 있습니다. 에너지가 있어야 방울을 쓸 수 있습니다.

캐릭터 그림이 게임 그래픽과 좀 이질적인 느낌이네요.

 

샘은 생물 처리반이고, 존을 주로 플레이하게 된다.
보여주려고 찍은 모습으로 사고가 아님. 정말 아님.

존과 샘을 바꿔가면서 막힌 길을 뚫고 진행합니다. 존과 샘은 체력을 공유합니다.

존의 폭탄이 필요한 곳, 샘의 방울이 필요한 곳, 두 캐릭터가 떨어져 있어야하는 곳 등이 있습니다.

젤다의 전설처럼 벽을 폭탄으로 부수면 특별한 음악이 나옵니다.

 

체력이 다 떨어지면 게임 오버라는 말이 나오고 존이 나타나 풀썩 주저앉습니다.

샘이 맞아도 존이 나옵니다. 보호자 책임이죠.

 

저기는 어디?

진행하다보면 위 사진처럼 갈 수 있을 것 같은 장소가 있는데 갈 수 없습니다.

뗏목이 이동하는 동안에는 뗏목에서 벗어날 수 없거든요.

숨겨진 게 있을까요? 본편에서는 어떨지 궁금합니다.

전기 민달팽이 / 냉장고

뗏목을 타고 동굴로 이동, 벌레로 가득한 동굴을 통과합니다.

동굴에서 나오면 냉장고와 가스레인지가 있습니다. 가스레인지는 사냥꾼의 집에서처럼 요리할 수 있습니다.

냉장고에서 게임을 저장할 수 있는 것 같지만 체험판이라 그런지 할 수 없었습니다.

 

게임에서 DANGER는 여기로 가야한다는 뜻이다
짜잔!

폭포 아래 동굴로 가면 해골 머리를 한 로봇이 반겨줍니다.

 

폭탄과 총을 발사한다
승리!

샘은 빠지고 존이 싸웁니다. 후라이팬도 좋지만 존은 도시락과 총을 가지고 있습니다.

잘 피하면서 잘 때려주면 부서집니다.

 

동굴을 발견했다

로봇을 쓰러뜨리면 샘이 나와서 위험하니까 돌아가는 게 좋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동굴을 보자 모험의 냄새가 난다며 들어가자고 하고 체험판은 끝납니다.

 

2020년 출시 예정

끝나면 나오는 화면입니다. 게임을 보면 마을은 허름하지만, 전체적으로 가벼운 분위기입니다.

분량이 짧고 게임이 쉬워서 금방 넘어가다보니까 튜토리얼만 끝낸 느낌입니다.

퍼즐 요소가 있기는 한데, 이걸 퍼즐이라고 부르기에는 너무 간단하고...

하지만 정말 극히 일부만 플레이해본 것이고, 가능성은 충분하기에 기대하고 있습니다.

조작 문제가 조금 거슬리는데 본편에서는 고쳐지겠죠.

 

이스트워드는 2020년 스팀에서 출시할 예정입니다.

 

Eastward on Steam

In a beautifully-detailed and charming post-apocalyptic world, a miner discovers a mysterious little girl named Sam deep underground in a secret facility... Journey through decaying cities, encountering strange creatures and even stranger people along the

store.steampower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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