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Sir G7SE, 중국에서 예약 판매 시작

 

중국의 게임써(GameSir)는 G7의 개선판인 G7SE를 중국에서 예약판매를 시작했습니다.

G7처럼 엑스박스 공식 인증 제품으로 외형 면에서는 완전한 흰색이라는 점이 특징입니다. G7은 검은색에 흰색 전면 커버만 제공했죠.

G7 사용자의 의견을 들어 금형을 최적화해 그립감을 높였다고 하는데 겉보기와 달리 완전히 동일한 외형은 아닐 수 있습니다.

 

PC, 엑스박스 원, 엑스박스 시리즈 X|S를 지원하며 제품 설명에 안드로이드가 있으나 사양에는 없어서 불확실합니다.

가장 큰 특징은 아날로그 스틱을 홀 효과 스틱으로 바꾼 것입니다.

근래 많은 회사가 기존 제품의 스틱을 바꿔서 판매하는데 게임써도 유행을 따르고 있죠.

G7 이후 출시한 T4K에서 사용한 것과 같은 제품으로 추정됩니다.

 

또 다른 특징은 후면의 추가 버튼 2개를 잠글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스위치를 자물쇠 쪽으로 놓으면 버튼을 눌러도 작동하지 않습니다.

추가 버튼이 쉽게 눌린다는 평가를 의식한 것 같은데요. 위치나 버튼 모양을 바꾸는 방식도 있을텐데 이런 식으로 처리했습니다.

잠금 기능이라면 트리거 잠금 기능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ABXY, 방향키는 전도성 실리콘 버튼으로 500만번의 내구성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G7과 내구성은 같은데 기계식 버튼이라는 표현이 없습니다. 모든 면에서 개선판이라고 볼 수만은 없겠군요.

 

전면 커버를 자석으로 탈부착할 수 있는 기능은 같습니다.

임펄스 트리거, 3.5mm 단자, 음소거 버튼, 1개월 엑스박스 게임 패스 얼티밋 증정 등 대부분의 기능은 G7과 동일합니다.

앱은 G7과 같은 게임써 넥서스를 사용합니다. T4K는 별도의 앱을 사용하죠.

 

가격은 269위안(약 4만 8천원)입니다.

중국에서는 징동에서 판매하며 선착순 500명에게는 난설(暖雪)이라는 게임을 표현한 전면 커버를 증정합니다. 59위안 정도의 가치라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