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박스 엘리트 무선 컨트롤러 시리즈 2와 어댑티브 컨트롤러에서 키보드 키 매핑 지원

마이크로소프트는 엑스박스 OS의 베타 테스트인 엑스박스 인사이더의 알파 스킵 어헤드 링을 업데이트했습니다.

인사이더는 링이라는 단계로 나눠지며 알파 스킵 어헤드 - 알파 - 베타 - 델타 - 오메가의 5단계가 있습니다. 알파 스킵 어헤드는 가장 초기로 문제도 많고 나중에 빠지는 기능이 있기도 합니다.

 

이번에 추가한 기능은 엑스박스 엘리트 무선 컨트롤러 시리즈 2와 어댑티브 컨트롤러에 키보드의 키를 매핑(지정)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컨트롤러를 키보드 대신 쓸 수 있죠.

PC는 이런 기능을 지원하는 컨트롤러나 프로그램이 일부 있지만 엑스박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건 처음인 것 같습니다.

매핑 방식은 기존과 동일하게 엑스박스 액세서리 앱에서 프로필을 선택하고 버튼을 바꾸면 됩니다.

PC도 윈도우 게이밍 프리뷰에 참여하면 사용해볼 수 있습니다.

 

3가지 유의점이 있습니다.

1. 윈도우, 시프트, 컨트롤, 알트 키는 여럿 조합할 수 있지만 다른 키는 하나만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컨트롤+알트+A'는 되지만 '컨트롤+알트+A+B'나 '컨트롤+A+B'는 안 됩니다.

2. 키보드 키로 작동하기 때문에 키보드를 지원하지 않는 게임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3. 엑스박스 연결 방식을 사용하기에 PC에서 블루투스로 컨트롤러를 연결했다면 사용할 수 없습니다. 유선이나 엑스박스 어댑터로 연결해야합니다.

 

인사이더 중 가장 초기인 알파 스킵 어헤드에 추가한 기능이므로 정식 출시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며 기능이 달라지거나 출시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