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트론, 플라이디지 베이더 3 프로 8월 21일 정식 출시

조이트론은 플라이디지의 베이더 3 프로 컨트롤러를 8월 21일 출시합니다.

8월 10일 배송 예정이었으나 배송이 늦어져 잡음이 많았지만 7월에 구매한 1차 예약 구매자는 8월 14일에 배송을 시작해 오늘부터 물건을 받고 있습니다.

조이트론은 상품 페이지에 배송 일정을 시시때때로 바꾸고, 제품을 싣는 모습을 올리며 여론을 신경 썼죠.

 

배송이 늦어진 것 치고는 상품 평가가 상당히 좋고 일부는 눈에 띌 정도로 조이트론에 애정을 표현하고 있는데요.

상자 안에 리뷰를 쓰면 상품을 준다는 쪽지가 들어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구매하지 않은 사람은 이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실제 제품도 그럴 것이라고 잘못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 리뷰를 절대적으로 믿을 수 없는 이유죠.

 

물론 정말로 제품이 마음에 든 사람이 많을 수도 있습니다.

이전부터 이전에 해외에서 구매한 소수의 사람이나 해외 커뮤니티에서 언급되기도 했으며 제품 자체의 평가는 좋은 편입니다.

위의 잡음도 배송 문제였는데 제품을 받지 못했으므로 제품에 관한 문제가 일어날 수 없죠.

 

베이더 3 프로 구매자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단점은 3가지 정도입니다.

1. 기능 버튼의 위치가 불편하다(일반적으로는 가운데에 모여있음)

2. 충전 독에 올려놓아도 제품이 꺼지지 않음

3. 수신기(리시버, 동글)를 보관할 곳이 마땅치 않음

4. 드물게 A 버튼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음

 

절반이 충전 독 문제인만큼 독을 쓰지 않으면 겪지 않을 문제입니다.

1번은 익숙함의 문제로 처음 쓰는 컨트롤러거나 일부 비슷한 위치의 컨트롤러를 사용했다면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4번이 문제인데 사례가 많지 않고 그것들도 사용한지 며칠이 지나 일어났다고 하기에 막 배송한 지금 시점에서 알기는 어렵습니다.

 

 

상품 평가나 관련 커뮤니티를 보면 이 제품이 첫 컨트롤러라는 사람을 종종 봅니다.

인터넷 반응을 보고 구매하는 사람이 많다는 점에서 지금도 인기가 있는 8BitDo의 얼티밋 블루투스 컨트롤러와 같은 경우입니다.

8BitDo의 경우 정말 유명하다보니 이름만 아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잘 모르고 많은 기능이 빠진 하급 제품을 구매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기존 제품이 저렴한 가격에 여러 기능을 제공하여 호평을 받았는데 이를 전부 뺀 물건이라 기대를 했다면 실망할 수 있습니다....만 잘 모르기 때문에 실망하지 않을 수도 있겠네요. 알고 구매한다면 괜찮은 제품입니다.

 

베이더 3 프로 역시 하급 제품인 베이더 3가 있지만 아직 한국에 출시하지 않았는데요.

여러 조사에서 밝혀졌듯이 한국인은 상급 제품을 선호하기 때문에 출시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