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기/콘솔

1977년작 아타리 2600의 복각판 아타리 2600+ 발표

by 사과향잉크 2023. 9. 3.

 

아타리는 1977년 출시한 게임기인 아타리 2600을 복각한 아타리 2600+(Atari 2600+)를 발표했습니다.

아타리와 플레이온(전 코흐 미디어)이 같이 개발 중이며 원본의 업데이트 버전이라고 말했습니다.

스틱을 움직일 때, 스위치를 움직일 때, 표면을 만질 때 등 최대한 원작과 동일한 느낌을 받게 노력했다고 합니다.

 

아타리 CEO는 고전 게임을 보존하는 것은 회사의 최우선 과제이며 이 기기로 누구나 50년간 출시한 수백개의 게임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플레이온과 협력하는 것에 관해서는 아타리 기기의 품질을 재현하려는 접근 방식이 좋았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바꾼 부분은 어떤 점일까요.

먼저 아타리 2600과 아타리 7800의 카트리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2개 기기의 카트리지를 1개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죠.

게임은 에뮬레이션으로 실행합니다.

 

거의 모든 아타리 2600, 7800 카트리지를 사용할 수 있다고 했는데 '거의'라는 말처럼 모든 걸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아타리가 공식적으로 안 된다고 한 게임은 텍사스 전기톱 학살, 슈퍼 코브라, 리얼스포츠 복싱이며 더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카트리지를 꽂는 부분을 크게 해 카트리지가 끼는 문제를 줄였다고 합니다.

카트리지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2016년 닌텐도를 시작으로 유행한 고전 게임기 복각판과의 차이입니다. 고전 게임기를 더 작은 크기로 만들고 현대 디스플레이에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동일하죠.

 

화면은 HDMI로 출력하며 와이드 스크린 등 다양한 해상도를 지원합니다.

50년 가까이 된 게임으로 16:9 비율로, HDMI 출력으로 즐길 수 있죠.

그리고 전원을 켜면 아타리 로고에 불이 들어온다고 합니다.

 

기기 사양을 보면 락칩 3128 프로세서를 사용했고, 저장소는 256MB eMMC와 256MB DDR3 램입니다.

원본의 컨트롤러 느낌을 살린 CX40+ 조이스틱(CX40+ Joystick) 1개를 동봉합니다.

같은 크기의 빨간 버튼, 고무 처리한 스틱, 주황색 링, 원본과 같은 DB9 단자가 특징입니다.

기기에는 컨트롤러를 2개까지 연결할 수 있습니다.

 

10개 게임이 들어있는 카트리지도 동봉합니다.

카트리지에는 야르스 리벤지, 미사일 커맨드, 어드벤처, 컴뱃, 닷지 엠, 헌티드 하우스, 메이즈 크레이즈, 리얼스포츠 발리볼, 서라운드, 비디오 핀볼이 들어있습니다.

 

구성품은 본체, 스틱, 카트리지, HDMI 선, USB-C 전원선입니다.

크기는 아타리 2600의 80% 정도로 10.63 x 7.09 x 2.76인치, 무게는 1파운드 9온스입니다.

 

제품 출시일에는 3개의 게임과 CX30+ 패들 컨트롤러도 판매합니다.

3개 중 하나는 4개 게임이 들어있는 1개의 카트리지와 CX30+ 합본(CX30+ Paddle Controller Bundle)입니다.

빨간 버튼은 내구성이 뛰어나고, 적절한 패들 스티커를 사용하고, 원본 같은 플라스틱 마감, 매우 부드러운 노브, DB9 단자가 특징입니다.

카트리지에는 브레이크아웃, 캐니언 봄버, 나이드 드라이버, 비디오 올림픽스가 들어있습니다.

 

다른 2개는 미스터 런 앤 점프, 버저크 인핸스드 에디션입니다.

 

 

 

 

제품과 게임은 11월 17일 출시합니다.

미국, 영국, 호주, 뉴질랜드, 오스트리아, 독일, 스위치, 스페인, 폴란드, 베네룩스, 슬로베니아, 이탈리아에서 예약 판매 중입니다.

 

제품 가격은 129.99달러입니다.

CX40+ 컨트롤러는 별도 구매시 24.99달러입니다.

C30+ 패들 컨트롤러와 게임은 39.99달러입니다.

미스터 런 앤 점프와 버저크 인핸스드 에디션은 각각 29.99달러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