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이크로소프트가 FTC와의 소송에서 제출한 정보가 인터넷에 퍼지고 있습니다.
법원의 파일 호스팅 서버에서 찾아낸 것인데 어떤 일인지 정보를이 제대로 가려지지 않아서 수많은 정보가 드러났죠.
소송이 오래된 만큼 작년 혹은 그 이전의 기록이지만 향후 마이크로소프트의 행보를 대략적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그 중 가장 관심을 모은 건 새로운 엑스박스 시리즈 X|S입니다.
엑스박스의 필 스펜서는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 5의 성능 강화 제품인 플레이스테이션 5 프로(가칭)을 낸다고 하더라도 자사는 그런 것을 내지 않을 것이라고 했는데요.
그 이전부터 회사는 정말 그럴 생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성능은 높이지 않고 기존 제품을 개선하기만 하는 거죠.
들어가기 전에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이전에 제출한 정보이므로 현재 계획은 다를 수 있습니다.
위 제품은 이번에 유출된 새로운 엑스박스 시리즈 X입니다.
브루클린(Brooklin)이라고 부르며 기존 제품보다 더 많은 내부 저장소, 빠른 무선 속도, 적은 전력, 더 몰입적은 컨트롤러, 블루투스 지원, 새 디자인, 그리고 디지털 전용 제품입니다.
엑스박스는 이제 디스크 드라이브를 완전히 없애려고 합니다.
특징을 하나씩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둥근 새 디자인
2. 1TB/2TB의 2가지 용량(기존은 1TB)
3. 전면에 PD 충전을 지원하는 USB-C 단자(기존엔 없음)
4. IO 개선으로 더 빠른 입출력 속도
5. 엑스박스 와이어리스 2
6. Wi-Fi 6E(기존은 Wi-Fi 5)
7. 블루투스 5.2 지원(기존엔 없음)
8. 6나노 공정으로 더 효율적
9. 전력 소모 15% 감소
10. 절전 모드에서 20% 전력 소모 감소
11. 100% 재활용할 수 있는 포장
또한 유서(Uther)라는 제품도 있는데 엑스박스 디자인 랩(XDL)을 이용해 원하는대로 꾸민 제품입니다.
이외의 기능은 동일합니다.
새로운 시리즈 S입니다.
엘우드(Ellewood)라고 부르며 기존 제품과 동일한 외형입니다. 변경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512TB/1TB의 2가지 용량(기존은 512GB였고 얼마전 다른 색상의 1TB 추가)
2. IO 개선으로 더 빠른 입출력 속도
3. Wi-Fi 6E(기존은 Wi-Fi 5)
4. 블루투스 5.2 지원(기존엔 없음)
5. 절전 모드에서 20% 전력 소모 감소
6. 100% 재활용할 수 있는 포장
엑스박스 시리즈 X와 달리 6나노, 전력 감소 얘기가 없으므로 공정을 바꾸지 않고 기존 제품에 몇 가지 기능만 추가한 제품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표에서는 USB-C가 없어서 USB-A만 있을 수 있는데 위 사진에는 전면 USB-A 단자가 USB-C로 달라졌습니다.
새로운 엑스박스 컨트롤러입니다.
세빌(Sebile)이라는 이름으로 흑백의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변경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엑스박스 와이어리스 2, 블루투스 5.2, 다이렉트 투 클라우드의 3가지 연결 방식
2. 새로운 모바일 앱에서 기기나 클라우드에 페어링하거나 기기와 주변기기 관리 가능
3. 정밀한 햅틱 피드백
4. 스피커로 작동하는 2개의 VAC 햅틱
5. 자이로스코프
6. 더 조용한 버튼과 아날로그 스틱
7. 교체할 수 있는 모듈형 스틱
8. 충전하고 교체할 수 있는 배터리
9. 재활용된 재료를 사용하고 플라스틱을 더 적게 사용
10. 내구성 개선해 더 오래 사용 가능
컨트롤러도 이그레인(Igraine)이라는 제품이 있는데 엑스박스 디자인 랩을 이용해 꾸민 제품입니다.
아서왕 전설에서 제품명을 따왔는데 아서 왕의 아버지인 유서, 어머니인 이그레인, 그리고 요정인 세빌 등입니다.
제품을 한 번에 보여주는 표입니다. 성능 면에서는 기존 제품과 동일합니다.
맨 아래 부분의 ID 리프레시는 제품이 기존 제품과 얼마나 다른지 말하는 겁니다.
시리즈 S는 조금(Light), 컨트롤러는 크게(Large), 그리고 시리즈 X는 완전히 새로운(All new) 제품이라고 적었군요.
회사는 사람들의 피드백, 게이밍 경험, 기술 등을 고려해 만들었다고 했습니다.
사람들의 피드백은 시리즈 S의 더 많은 용량, 컨트롤러의 충전/교체식 배터리, 콘솔도 엑스박스 디자인 랩을 하게 해달라는 것, 컨트롤러를 개선해달라는 것입니다.
새로운 콘솔 디자인, 디지털 전용 시스템, 전력 감소, Wi-Fi는 기술 부문입니다.
게이밍 경험은 클라우드에 직접 연결하는 컨트롤러(다이렉트 투 클라우드), 추가 IO 레인으로 로딩 속도 개선, 개발자와의 마찰 감소, 콘솔의 USB PD 충전으로 컨트롤러를 빠르게 충전하는 것입니다.
콘솔 성장과 경쟁력 강화 부문은 MSRP 유지와 제품의 유연성(시리즈 X와 시리즈 S로 나눈 것), 다양한 내부 저장소, 더 지속가능한 소재, 블루투스를 지원해 더 많은 서드파티 제품을 지원하는 겁니다.
공개된 정보에는 출시 시기는 물론 제품 할인 판매 예정까지 적혀있습니다.
2024년 초에 새 컨트롤러를 발표하고 5월에 출시합니다.
6월 초에 새 콘솔을 발표하고 8월 말에 시리즈 S 출시, 10월 말에 시리즈 X를 출시합니다. 그리고 하반기에는 저장 용량이 다른 제품을 판매합니다.
기존의 512GB 시리즈 S는 지원을 종료하기 전에 블랙 프라이데이 때 199달러에ㅍ 판매합니다.
시리즈 X는 연말 선물을 준비할 시기에 딱 맞춰야합니다.
사람들에게 새 컨트롤러의 개선점에 주목하게 해야합니다.
FY25~27까지 약 3년간의 예상도 있는데요. 상황에 따라 컨트롤러는 좀 차이가 있습니다.
계획대로 될 경우 컨트롤러는 위의 모든 기능을 포함하며 엘리트 컨트롤러도 출시합니다.
투자가 제한적일 경우 컨트롤러는 위의 기능 중 일부를 빼고 엘리트 컨트롤러 사업은 없습니다. 다이렉트 투 클라우드 기능도 빠지는 것 같습니다.
기기 부문에서 2030년까지의 목표와 현재 투자한 상황과의 비교표도 있습니다.
맨 위는 회사가 목표로 하지 않는 부분입니다. 이어버드, 리모콘, 모바일 컨트롤러, 휴대용 게임기죠.
중간은 아직 자금이나 자원을 투자하지 않은 부분입니다.
엘리트 컨트롤러, 럭셔리 컨트롤러, 콘솔 엑스박스 디자인 랩, PC 주변 기기, 접근성 제품, 새로운 클라우드 서버, 수리성과 지속가능성 부문, 오디오 부문이죠.
이미 투자한 부분은 클라우드 콘솔(키스톤), 10세대 콘솔, 리프레시 콘솔, 컨트롤러, 소프트웨어 보안, 컨트롤러의 엑스박스 디자인 랩입니다.
목표와 현재의 차이로 주의 깊게 봐야할 부분도 적었습니다.
컨트롤러 부문은 완전히 승인되지 않았고, 컨트롤러와 시리즈 S의 출시 시기, 위에 말했다시피 시리즈 X와 시리즈 S의 USB-C 단자 차이, 자사 게임 출시 시기입니다.
두 제품 중 하나에만 USB-C가 있다면 소비자가 주변기기를 구매하기 까다롭습니다.
자사 게임 출시 시기는 미정입니다.
목표와 현재의 주요 차이점은 엘리트 컨트롤러, 콘솔의 디자인 랩에 투자하지 않은 것입니다.
회사는 지속가능성과 접근성을 고려하면서 엑스박스를 여러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엑스박스 인증 제품도 한 손 컨트롤러, 모바일 컨트롤러, 오디오, 키보드/마우스 등을 출시합니다.
코어/프리미엄(아마 위의 럭셔리)/엘리트는 자사 제품일텐데 인증 부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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