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소프트는 2014년 출시한 레이싱 게임인 더 크루(The Crew)의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모든 플랫폼에서 더 이상 구매할 수 없으며 이미 구매한 사람은 2024년 3월 31일까지만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이후로 서버 운영을 종료하고 게임을 할 수 없습니다.
유비소프트가 공식적으로 말한 건 없지만 스팀에서 공지를 볼 수 있습니다.,
The Crew™ 게임은 더 이상 Steam 상점에서 이용할 수 없습니다. 주의: ‘더 크루’의 에디션 전체와 추가 콘텐츠를 더 이상 구매할 수 없습니다. ‘더 크루’를 보유하신 플레이어 분들께서는 2024년 3월 31일까지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해당 날짜 이후 게임 서버 운영이 종료되며, 게임을 더 이상 플레이할 수 없습니다.
한 가지 특이한 점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도 구매할 수 없지만 구독 서비스인 유비소프트+를 구매하면 할 수 있다는 표현이 있습니다.
EA도 판매를 중단한 피파 23 등의 게임을 EA 플레이에서 할 수 있는 것과 같은 경우겠죠.
중단 이유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추정으로는 오래된 게임의 서버 종료, 차량 계약 기간 종료가 있습니다.
유비소프트는 이미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트라이얼스 에볼루션, 고스트 리콘 퓨처 솔저 등 2010년대 엑스박스 360, 플레이스테이션 3 시절 게임의 서버를 종료한다고 공지했습니다. 시기를 생각하면 이 게임도 그럴만 하죠.
실제 차량을 사용하는만큼 게임 내에 등장시키려면 계약을 해야하는데 그 계약 기간이 종료되었기 때문으로 보기도 하는데요.
계약이 끝날 때마다 판매를 중단하기로 유명한 포르자 시리즈가 판매 중단 후에도 서버는 유지하는 걸 보면 첫번째 이유가 더 신빙성 있습니다.
더 크루와 같은 해 출시한 포르자 호라이즌 2가 올해 서버를 종료했기 때문에 더욱 시기상의 문제일 뿐이라고 보입니다.
이 게임은 온라인 서버가 필수인 게임으로 서버를 닫으면 게임 자체를 할 수 없습니다.
싱글 플레이로 많은 걸 할 수 있는 게임인데 말이죠. 이 문제는 이전부터 많은 이들이 경고해왔습니다.
기이한 건 게임 내에 오프라인 모드가 숨겨져있다는 겁니다. 유비소프트는 개발 도중 반드시 사람들이 온라인에 접속하게 바꿔야할 이유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또한 유비소프트의 서버는 게임 기록 저장, 멀티플레이 기능 일부에 필요한데 기기 내에 게임 기록을 저장하는 기능도 숨겨져있고 멀티플레이 대부분은 P2P 방식이라 서버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지난 7월에 이를 발견한 사람은 오프라인 모드를 활성화하려고 노력 중이며 10월에는 사람이 부족하다고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유비소프트가 서버를 닫을 때를 대비한다고 말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이렇게 됐군요.
더 크루 시리즈는 2편까지는 애매한 평가를 받았으나 3편인 모터페스트가 인기를 끌었습니다.
2편부터 한국어를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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