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정식 출시 전에 먼저 할 수 있는 게임도 2시간 하면 환불 불가

밸브는 스팀의 게임 환불 정책을 변경했습니다.

몇 년새 많은 게임들이 디럭스, 프리미엄 등 기본 게임보다 돈을 더 내면 며칠 먼저 게임을 할 수 있게 하는데요.

지금까지는 정식 출시가 아니기 때문에 게임을 출시하지 않은 것, 예약 구매 상태로 취급했습니다.

기존의 스팀 정책에서는 예약 구매한 게임은 환불이 가능하기 때문에 게임을 끝내거나 수백시간 게임을 하고 환불하는 경우도 있었죠.

 

밸브는 이를 개선해 정식 출시보다 먼저 할 수 있는 게임도 2시간 이상 플레이하면 환불을 불가능하게 바꿨습니다.

시간만 제한하며 환불 기간은 정식 출시일부터 14일 이내로 동일합니다.

환불에 제한이 생긴 것임이지만 사람들은 납득하고 있습니다.

베타 테스트도 아니고 이미 완성한 게임을 며칠 먼저 할 수 있을 뿐인데 정식 출시와 다르게 취급하는 게 이상했던 거죠.

 

이 사례로 가장 유명한 건 작년 말에 출시한 스타필드일 겁니다.

한국이나 외국이나 기대감에 차 비싼 에디션을 구매하고 수십시간 후에 환불했다는 글이 많았죠.

이번 정책 변경을 다룬 레딧에서도 스타필드를 환불했다는 댓글이 몇몇 있습니다.

게임의 기대치와 실제 게임의 반응을 생각하면 다른 게임에 더해 스타필드가 큰 영향을 준 것일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