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치 프라임에서 12월에 받은 게임 중 셜록 홈즈: 악마의 딸이 있는데 실행이 좀 까다로웠습니다.
실행하니 무슨 DLL 파일이 없다고 실행이 안 되어서 비주얼 스튜디오 2012를 설치했는데 이제는 오류가 뜨지 않고, 잠시 실행되었다 꺼집니다. 트위치 앱에서 실행해도 마찬가지입니다. 말이 없으니 왜 그런지 알 수가 없지요.
그런데 트위치에서 바로가기를 만들어서 실행하면 됩니다.
신기한 건 트위치에서 게임을 실행하면 안 되고, 트위치에서 바로가기를 만들어서 그 바로가기로 실행해야 됩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는 트위치가 켜진 뒤에 게임이 실행되어 귀찮습니다. 그렇다고 직접 게임의 바로가기를 만들면 실행이 안 됩니다.
게임 폴더로 들어가서 살펴봤습니다. Start_Sherlock.bat라는 파일을 누르니 실행됩니다.
CMD가 뜨고 -NOSCREENMESSAGES -SEEKFREELOADINGPCCONSOLE라는 명령어가 나오는데 언리얼 엔진 명령어로 보입니다.
음, Start_Sherlock.bat 파일과 같은 위치에 Sherlock.exe라는 바로가기가 있는데 원래는 이걸로 실행하는 것 같은데... 자세히 보니 게임 위치가 D\JEUX라는 폴더로 지정되어있습니다. 트위치가 무슨 짓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어떤 이유에서든 게임 파일 위치를 잘못 인식해서 실행이 되지 않았던 겁니다. 대상의 맨 뒤에는 Start_Sherlock.bat와 같은 명령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올바른 위치로 수정하니 실행됩니다. 트위치에서 바로 게임을 실행해도 잘 되네요.
스팀 등에 등록할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먼저 게임을 등록한 뒤에 대상 뒤에 -NOSCREENMESSAGES -SEEKFREELOADINGPCCONSOLE를 붙이면 됩니다.
아, 게임을 처음 켤 때는 영어로 나옵니다. 설정→게임플레이에서 언어를 한국어로 바꾸고 게임을 껐다 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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