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64 호환 게임기인 아날로그 3D 공개

닌텐도 고전 게임기의 호환 제품으로 유명한 아날로그(Analogue)는 지난 번 예고한 아날로그 3D를 공개했습니다.

아날로그는 FPGA라는 하드웨어로 고전 게임기와 동일하게 작동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부분의 호환 게임기는 에뮬레이션으로 게임을 실행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거죠.

 

미래가 여기 있다(The Future is here)며 역사상 최초이자 가장 대단한 멀티플레이어 시스템이라고 광고합니다.

멀티플레이어인 이유는 닌텐도 64의 게임 70%가 멀티플레이를 지원해서 그렇다고 합니다.

또한 이 제품이 단순히 추억의 제품을 재포장한 것이 아니라 원래 훌륭했던 것을 새롭게 만들었다고 하네요.

게임을 보존하고, 존중하고, 더 고급스러운 포장으로 내놓는 것이라고 말입니다.

닌텐도 64 게임의 카트리지를 꽂아 실행하며 모든 64 게임을 100% 실행할 수 있습니다.

4년간 개발한 220k LE Altera Cyclone 10GX FPGA로 실행하며 에뮬레이션이 아니기에 입력 지연, 그래픽이나 소리 문제, 프레임 문제 등이 없습니다.

지역 제한도 없고, 확장팩과 메모리 팩은 기본 탑재했습니다.

 

4K 해상도를 지원하며 이는 64보다 10배 높은 해상도입니다.

HDMI로 출력하며 NTSC, PAL, VRR을 지원합니다.

CRT, PVM 모니터는 지원하지 않지만 이를 따라한 모드가 있는데 실제 CRT와 구분할 수 없을 정도의 오리지널 디스플레이 모드를 구현했다고 말했습니다.

 

2D 업스케일링조차 극소수만이 제대로 해냈지만 닌텐도 64는 CRT의 본질을 요구하며 3D 폴리곤과 텍스처는 CRT 모니터가 중요하다는군요.

4K TV에서 진정한 CRT 경험을 제공하며 모든 프레임에서 따뜻함, 깊이, 질감을 느낄 수 있으며 단순 업스케일링이 아니라고 합니다.

 

오디오는 48KHz 16 bit PCM입니다.

 

컨트롤러는 계속 그랬듯 8BitDo가 제작했습니다.

8BitDo의 얼티밋 컨트롤러가 기반이며 홀 효과 스틱과 내마모성 금속 스틱 링을 탑재했고 진동과 연사(터보) 기능이 있습니다.

버튼 크기, 위치, 느낌이 64의 컨트롤러와 동일하다고 하는군요.

PC, 닌텐도 스위치, 안드로이드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D-input/Xinput을 지원합니다.

 

컨트롤러는 별도로 구매해야하며 가격은 39.99달러입니다.

아날로그 3D에서 유선으로 펌웨어를 업데이트할 수 있습니다.

 

OS는 3D OS입니다.

단순한 OS가 아니라 64에 관한 명상으로 현대에 맞게 다듬었다고 합니다.

64를 현대로 가져와 어느 때보다 강렬하고 명확하게 표현하며 이는 향수가 아닌 진실이라고 합니다.

 

그밖에는 블루투스 LE, 듀얼밴드 Wi-Fi, 무선 OS 업데이트, 컨트롤러 단자 4개, 4인 무선/유선 플레이 지원, USB-A 단자 2개, SD 카드 슬롯(16GB SD카드 포함), USB-C 단자(전원)이 특징입니다.

HDMI 케이블, USB 케이블, USB-C 충전기도 들어있습니다.

 

가격은 249.99달러입니다. 아날로그 3D, 8BitDo 컨트롤러 둘 다 검은색, 흰색 2종이 있습니다.

10월 21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하며 2025년 1분기 배송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