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드 파티 컨트롤러도 닌텐도 스위치 버튼 할당 변경 기능 지원

몇 주 전, 닌텐도 스위치 펌웨어 10.0.0에서 버튼 할당 변경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컨트롤러의 스틱과 버튼을 정해진 역할 말고 다른 역할로 바꿀 수 있는 기능입니다.

ZR을 X로, 왼쪽 방향키를 캡처 버튼으로 바꾸거나 아예 아무 기능도 없게 만들 수 있습니다.

버튼 글자 위치만 다른 엑스박스 이용자에게 특히 유용해보이네요.

잘 조정하면 한쪽 조이콘을 한 손으로 잡아 게임을 할 수도 있습니다.

 

간혹 닌텐도가 아닌 서드 파티 컨트롤러도 이 기능을 지원하는지 질문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잘 됩니다. 서드 파티 컨트롤러 역시 조이콘과 프로 컨트롤러로 인식하기 때문에 당연한 일이죠.

진동이나 NFC 같은 특수한 기능이 아니니까요.

 

호환 컨트롤러를 연결한 모습입니다. 스위치는 조이콘과 프로 컨트롤러로 인식합니다.

그렇게 유명하지 않은 제품이니 이보다 잘 알려진 제품은 당연히 잘 될 겁니다.

 

버튼을 변경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스위치의 설정으로 들어가 컨트롤러와 센서를 누르고, 버튼 할당 변경을 누릅니다.

2. 버튼을 바꿀 컨트롤러를 선택하고, 변경을 누릅니다.

3. 바꾸고 싶은 버튼을 누르고, 어떤 버튼으로 바꿀지 선택합니다. 예를 들어 A 버튼을 누르고 B 버튼으로 바꿉니다.

4. A 버튼은 B 버튼의 역할을 하게 되었으므로 B 버튼은 A 버튼으로 바꾸어야합니다. 이런 식으로 버튼을 바꿉니다.

5. 스틱 설정은 오른쪽 스틱과 왼쪽 스틱의 역할을 바꾸거나 가로/세로 잡기에서 방향을 90도 돌릴 수 있습니다.

6. 오른쪽 아래 있는 완료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연결한 제품은 제조사를 알 수 없는 호환 조이콘과 JYS-NS126입니다. 사용기는 아래에서 볼 수 있습니다.

 

닌텐도 스위치 호환 조이콘 사용기

닌텐도 스위치 무선 컨트롤러 JYS-NS126 사용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