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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콘솔

휴대용 게임기 에버케이드 넥서스 발표

by 사과향잉크 2026. 4. 1.

영국 블레이즈 엔터테인먼트는 휴대용 게임기인 에버케이드 넥서스(Evercade Nexus)를 발표했습니다.

2020년 에버케이드 - 2022년 에버케이드 EXP - 2024년 에버케이드 EXP-R에 이은 것으로 고전 게임(레트로 게임)을 위한 제품입니다.

거치형, 아케이드형 등의 다른 제품도 판매 중이죠.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화면:5.89인치 840x512 해상도, 500니트 이상의 IPS

프로세서: 1.5Ghz 8코어

메모리: EMMC 4GB

배터리: 5000mAH(5시간 이상 사용). 5V 2A USB-C 충전

통신: Wi-Fi 6 2.4/5Ghz(업데이트용), 무선 헤드셋 지원, 에버싱크

기타: 아날로그 스틱 2개, 미끄럼 방지 처리, RGB 로고, 테이트 모드, 3.5mm 단자

크기: 215mm x 11mm x 34mm

무게: 410g

 

가장 큰 특징으로 3D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게 아날로그 스틱 2개를 추가했습니다.

회사는 2D 고전 게임을 주로 출시해서 스틱이 필요 없었지만 최근 3D 게임을 출시하기 시작했기에 당연한 수순입니다.

32/64비트 게임을 즐기기 좋다고 합니다.

TMR, 홀 센서 등 요즘 컨트롤러에서 흔히 광고하는 말은 없습니다.

 

2020년부터 쭉 4.3인치였던 화면이 5.89인치로 커졌습니다. 해상도는 EXP, EXP-R의 800x480에서 살짝 높아진 840x512입니다.

본체는 EXP부터 닌텐도 스위치처럼 상하 대칭이었으나 다시 에버케이드처럼 양쪽 하단이 약간 튀어나왔습니다.

컨트롤러 같은 모습으로 사용할 때 더 편하게 하기 위한 거겠죠.

또한 새로운 텍스처 처리로 더 편하다고 합니다. 본체, 범퍼, 트리거에서 미끄럼 방지 텍스처를 볼 수 있습니다.

 

화면 아래에는 넥서스 로고가 있는데 RGB 설정을 바꿀 수 있습니다.

취향 차이겠지만 게임 화면에 몰입해야하는데 화면 바로 아래에 로고를 박고 거기다 RGB로 빛나기까지 하는 건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이걸 빼고 가격을 조금이라도 낮추는 게 낫지 않았을까, 뭐 얼마나 빠지겠나 싶기도 하고

 

스테레오 스피커, 3.5mm 단자가 있고 무선 헤드셋을 지원합니다.

와이파이 6가 있으나 펌웨어 업데이트용입니다.

 

새로운 기능으로는 에버싱크(Eversync)가 있습니다.

무선 인터넷 없이 2개의 기기를 무선으로 연결해 로컬 멀티플레이를 즐기는 기능입니다.

닌텐도 기기도 이런 식으로 즐길 수 있어 친숙한 사람이 많을 겁니다.

 

화면을 90도 돌려 세로 슈팅 게임을 즐기기 좋게 해주는 테이트 모드는 건재합니다.

간편한 경험을 위해 메뉴 시스템도 새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위에서 말했듯 고전 게임을 즐기기 위한 기기로 반조-카주이, 반조-투이 구성의 반조-카주이 더블팩을 동봉합니다.

80개 이상의 기존 에버케이드 카트리지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에버케이드는 각 게임사와 계약해 게임 카트리지를 출시하며 정품으로 게임을 즐기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오래된 게임이고 사라진 회사도 많아서 불법으로 즐기는 사람도 많지만요.

 

10월 출시 예정이며 오늘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기기, 반조-카주이 더블팩, USB A to C 케이블 구성으로 가격은 169.99파운드/199.99유로/199.99달러입니다.

색상은 검은색 뿐이며 2천개 한정으로 닌텐도 64 색상을 판매했습니다.

 

한정판은 닌텐도 64를 모방한 64 에디션을 2천개 한정으로 판매했는데 4시간만에 품절되었습니다.

기본 구성품에 한정판 인증서, 액정 강화유리, 하드 케이스를 추가했고 가격은 189.99파운드/229.99달러/229.99유로로 20파운드(약 4만원) 비쌉니다.

쏟아져 나오는 닌텐도 64 모방작의 인기, 구성을 생각하면 괜찮아보입니다.

 

 

가격만 봐도 알겠지만 사람들이 자주 보는 닌텐도,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처럼 엄청난 성능이나 새로운 기능을 들고 나온 기기는 아닙니다.

자신의 분야에서 차차 개선하는 제품이죠. 사람들은 게임이 들어있지 않은 중국 제품들과 자주 비교하는데 고전 게임을 즐기기 위한 용도라는 점에서는 같지만 정식 계약은 큰 차이입니다.

완벽한 비유는 아니지만 OS 포함/비포함 PC의 가격 차이를 떠올리면 됩니다.

그리고 이 점이 먹혔기 때문에 6년간 신제품이 나오고 있는 거죠.

 

가격은 에버케이드 사상 가장 비쌉니다.

스틱 등을 추가한 것과 물가를 생각하며 이해못할 것은 아니지만 RGB 로고나 반조-카주이 더블팩을 뺐다면 좀 더 저렴하게 팔 수 있었을 겁니다. 이 제품도 EXP, EXP-R처럼 염가판이 나올 수 있습니다.

2020년 에버케이드와 비교하면 3배 넘게 올랐지만 의미 있는 비교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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