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 닌텐도 스위치용 블루투스 어댑터로 유명한 굴리킷(Gulikit)이 출시한 미니독입니다.
제품명은 굴리킷 독(Gulikit Dock)이며 NS05라고도 합니다.
깔끔한 디자인과 작은 크기, USB-C 단자를 보호하는 마그네틱 커버가 특징입니다. 마그네틱 커버는 독에 붙여 지지대로 쓸 수 있습니다.
USB-C 단자는 튼튼하고 꽂는 압력이 적게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많은 서드파티 독이 그렇듯 스위치 외의 모바일 기기를 충전하는 독으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독에는 AC 어댑터, USB 3.0, HDMI 단자가 1개씩 있습니다.
4K, 1080p, 720p 영상 송출을 지원하며 스위치는 1080p만 가능합니다.
HDMI 단자 옆에 TV모드와 테이블 모드 전환 버튼이 있어 충전하면서 스위치 본체 화면으로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스위치 통풍구와 같은 위치에 통풍구가 있고, 독 밑바닥에는 거의 전부를 덮는 미끄러짐 방지 패드가 있습니다.
굴리킷은 USB-PD 규격을 준수하여 스위치 기본 어댑터와 다른 5V 3A 어댑터를 지원한다고 주장합니다.
펌웨어 업데이트를 지원하여 스위치 업데이트에 대응한다고 하며 모든 서드 파티 스위치 독 판매자가 그렇듯 스위치가 벽돌이 될 걱정은 하지 말라고도 말하죠.
제품 보증 기간은 1년입니다.
NS05와 비슷한 NS06이라는 제품도 있습니다. NS06은 굴리킷 독 케이스 킷(GuliKit Dock Case Kit)이라는 이름인데요.
이름 그대로 독 케이스만 있는 것으로 NS05에서 보드가 빠진 구성입니다.
한때 서드 파티 스위치 독을 사용할 경우 스위치가 벽돌이 되는 문제가 있어서 나온 제품이죠.
서드파티 독의 보드를 믿을 수 없지만 스위치 기본 독의 거대한 크기, 발열, 화면 긁힘 등의 이유로 다른 독을 원하는 사람을 위한 제품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독 케이스를 구매한 뒤에 스위치 기본 독을 분해해 보드를 분리하여 이식합니다.
수요가 많아서 인터넷에서 분해 및 이식 방법을 찾기 쉽습니다. 굴리킷 홈페이지에서도 사진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둘 다 작고 가벼운 건 좋지만 스위치에 케이스를 끼우면 독에 스위치를 꽂기 어렵습니다.
꽤 얇은 케이스인 디그니스 케이스를 사용해도 독에 끼우면 인식을 못한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굴리킷은 자사 케이스를 사용하면 문제가 없다고 말하는데요. 이 케이스는 독과 맞닿는 스위치의 USB-C 단자 부분을 가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가격은 NS05가 30달러, 케이스만 있는 NS06은 10달러 내외입니다.
*2021년 1.5mm 두께의 케이스를 장착하고 사용할 수 있는 개선판을 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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