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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닌텐도 스위치 무선 컨트롤러 JYS-NS126 9개월 사용기

by 사과향잉크 2020. 7. 24.

작년 9월에 JYS-NS126 컨트롤러 사용기를 썼습니다.

무선, 진동, 자이로, 배터리, USB-C, 그리고 가격을 고려해서 사본 제품이죠.

가성비에 만족하며 잘 쓰고 있었는데 몇 주 전부터 문제가 일어났습니다.

 

현란한 스틱의 움직임. 당연히 실제 스틱은 가만히 있었다

위 사진을 보시죠. 닌텐도 스위치 스틱 보정 화면입니다. 스틱을 위 아래로 움직이는 모습일까요?

아닙니다. 스틱을 아래로 당긴 상태로 가만히 있는데 이렇습니다.

그래서 스틱을 아래로 움직여 캐릭터를 이동하면 캐릭터가 자꾸 멈춥니다. 스틱이 제자리로 돌아가니까요.

가만히 있으면 저절로 위로 움직이는 일도 흔합니다. 스틱 보정도 소용 없습니다.

흔히 말하는 쏠림 현상인 것 같은데 쏠림이 걱정되어서 서드 파티 컨트롤러를 사더라도 쏠림을 피할 수 있다고 확신할 수는 없겠네요. 조이콘과 비교하기에는 가격이 1/3도 안 되지만 말입니다.

 

이외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버튼감도 처음과 동일하고 자이로도 잘 작동합니다.

그렇지만 스틱에 문제가 있으면 쓰기 어렵습니다. 조이콘의 영원한 동료인 BW-100을 사용하면 나아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아, 이전에 스플래툰 2를 플레이하는데 아미보 오류가 계속 뜨더군요.

아미보 인식 기능도 없는 기기인데 이상한 일이죠. 그래서 제조사인 JYS에 문의해봤습니다.

답변은 없었습니다. 완전히 무시당했죠. 하는 수 없이 펌웨어를 새로 올려봤는데 아무 소용 없었습니다. 이미 올린 펌웨어니까 당연한 일이죠.

해외 제품이니 기기 수리는 어려운 것이야 당연하지만 소프트웨어 지원도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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