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 엑스박스 게임패스 얼티밋으로 9월 15일 정식 출시

 

마이크로소프트(MS)는 북미, 유럽, 한국에서 프리뷰를 진행하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인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Project xCloud)를 9월 15일에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전에 발표한대로 엑스클라우드는 이제 독립적인 서비스가 아니라 엑스박스 게임패스 얼티밋에 포함됩니다.

게임패스 얼티밋 가입자는 게임패스의 게임에 더해 클라우드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마인크래프트 던전스, 데스티니 2, 기어스 5, 용과 같이 등 100여개 이상의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으며 퍼스트 파티 게임은 출시일에 바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전체 게임 목록은 여기)

게임 진행 상황, 도전과제, 친구목록, 컨트롤러 설정 등도 저장되어 어떤 기기로도 바로 이어서 할 수 있습니다.

PC와 엑스박스에서는 직접 게임을 받아서 하고, 모바일에서는 클라우드로 이어서 진행하는 거죠.

TV를 다른 사람이 쓰는 동안 모바일로 즐기거나 친구는 옆에서 엑스박스나 PC로, 자신은 모바일로 같이 게임할 수도 있습니다.

 

게임을 플레이하려면 컨트롤러가 필수입니다.

엑스박스 원 컨트롤러는 물론 블루투스 컨트롤러라면 대부분 지원합니다. PS4 컨트롤러인 듀얼 쇼크 4도 지원하죠.

또한 8Bitdo, 레이저, 파워A, 나콘 등 컨트롤러 제조사와 협력해 클라우드 게임용 주변기기도 만들고 있습니다.

모바일 클립, 휴대용 컨트롤러, 양 옆에 끼우는 컨트롤러 등 다양한 제품이 준비 중입니다.

 

서비스 지역은 22개국으로 네덜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독일, 미국, 벨기에, 스웨덴, 스위스, 스페인, 슬로바키아, 아일랜드, 영국,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체코, 캐나다, 포르투갈, 폴란드, 프랑스, 핀란드, 헝가리, 그리고 한국입니다.

22개국 중 아시아 국가는 한국이 유일합니다.

 

한국은 MS가 SKT와 협력해 작년부터 프리뷰를 진행했으며 통신사 상관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SKT는 한국어 지원 게임 확대, 국내 유망 게임 발굴 및 지원으로 생태계를 넓힐 것이며 엑스박스 컨트롤러 결합형 부가서비스도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프리뷰는 9월 11일까지 진행합니다. 정식 출시 후 가격은 월 16,7000원입니다.

개발자용만 있긴 하지만 PC 버전도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이는데 자세한 내용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