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케이시스 샥스 S5i는 한국 유일의 게임패드 제조사라고 홍보하는 에이케이시스의 최신 미출시 제품입니다.
S5라는 이름으로 언론에 처음 등장했으며 며칠 뒤에는 다른 제품처럼 뒤에 i가 붙어 S5i가 되었습니다.
홈페이지 첫 화면에는 아직 S5로 나와있으며 상세 페이지는 S5i로 바뀌어있습니다.
추후 사용기를 올릴 예정이지만 제품 정보를 간략하게 살펴보겠습니다.
- 윈도우, 맥, 리눅스, 안드로이드, iOS(MFi) 지원
- 블루투스 4.1 무선 연결 및 유선 연결 가능
- 제품 가운데 스마트폰을 끼워 사용(갤럭시 노트 20까지 지원)
- L3/R3, 아날로그 트리거, 진동
- 탈부착식 원형 방향키
- 샥스 게임 허브라는 앱으로 터보, 키 매핑 등 여러 기능 사용(안드로이드 한정)
- USB-C
- 리튬이온 배터리
- 1시간 충전, 8시간 사용
- 세로 13.4cm, 가로 92.5cm, 높이 3.3cm, 무게 160g
- 가격 59,800원
제품을 자세히 살펴보자면 샥스 제품은 S2i부터 기본 기능은 동일합니다.
윈도우, 리눅스, 맥, 안드로이드, iOS의 멀티 플랫폼을 지원합니다. 1개 제품을 여러 곳에서 쓸 수 있죠.
입력은 X-input과 D-input을 지원합니다. 다만 S2i는 PC에서 사용할 때 샥스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X-input이 되었는데 S5i는 그러지 않길 바랍니다. *펌웨어 업데이트로 프로그램 없이 X-input을 지원합니다.
닌텐도 스위치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샥스 제품 중 스위치를 지원하는 제품은 오직 S1 1개입니다.
무선은 블루투스 4.1로 연결하며 유선으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품마다 블루투스 버전은 다릅니다.
이 제품 역시 S2i, S3i처럼 다른 회사보다 빠른 반응 속도를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공식 협력 업체인 KT의 게임박스 등 다양한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에서 쓰기 좋다고 말합니다.
그나저나 S4가 없는데 4라는 숫자 때문에 넘긴 것인지 어떤지 이유는 알 수 없습니다.
샥스 제품 중 S5i의 특징은 스마트폰 가로 거치형이란 점입니다.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다시피 스마트폰을 컨트롤러 사이에 거치하는 방식입니다.
폭은 10mm이며 고무가 있어 스마트폰이 미끄러지지 않게 합니다.
그런데 몇 인치까지 지원하는지는 설명하지 않았는데요. Q&A에 올라온 개발사 답변으로는 갤럭시 노트 20 크기까지는 가능하다고 합니다. 노트 20 울트라는 2~3mm의 얇은 케이스를 사용해야합니다.
세로로도 거치할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 벌어져 있는 여타 제품과 달리 작은 크기도 가능합니다.
S5i는 얇은 크기에도 여러 기능을 지원하고 필요한 건 다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멀티 플랫폼, L3/R3, 아날로그 트리거, 진동, 그리고 휴대성까지 챙겼죠.
특히 가로 방향의 아날로그 트리거가 눈에 띕니다. 보통 얇은 제품은 디지털 트리거(버튼)를 사용하는데 아날로그 트리거를 넣었죠. 방향이 조금 아쉽지만 두께를 생각하면 납득할만 합니다.
방향키는 십자 방향키지만 엑스박스 엘리트 컨트롤러부터 시작한 원형 방향키 패드도 있습니다.
기본 구성품으로 십자 방향키 위에 장착하는 방식입니다.
그립 부분은 러버 코팅으로 쉽게 미끄러지지 않게 합니다.
샥스 게임 허브라는 앱을 설치하면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앱에서는 버튼 작동 확인, 펌웨어 업데이트, 터보, 키 매핑 등 여러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와 안드로이드에서 쓸 수 있지만 앱은 안드로이드만 있습니다. [앱 다운로드]
터보 등의 앱 기능 설명은 S2i 사용기 후반부를 참고해주세요.
S5i는 일반 판매용과 KT 공급용 2가지가 있습니다.
일반은 그립 부분이 회색이지만 KT는 파란색과 붉은색입니다. 딱 봐도 닌텐도 스위치의 그레이와 네온 색상을 따라했죠.
전원 버튼의 샥스 로고도 KT 로고로 달라졌죠. 색상과 전원 버튼 로고 외의 차이점은 없습니다.
에이케이시스는 해외 여러 통신사에도 제품을 제공하는데 다른 통신사는 색상이 어떨지 궁금해지네요.
색상을 보고 눈치 챌 수 있듯이 어제부터 중고 판매 사이트에 대량으로 나타난 미개봉 S5i 제품은 바로 KT 제품입니다. KT가 진행한 행사에서 나온 제품으로 미출시 제품이다보니 판매 가격은 가지각색이었습니다.
에이케이시스가 판매를 시작해 공식 가격이 나온 뒤로는 어느 정도 고정된 가격에 팔고 있습니다.
에이케이시스는 16일부터 제품의 예약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네이버 스토어에서 정가는 59,800원이며 10% 할인한 54,5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10% 할인은 상시 가격이라 54,500원이 정가라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특이하게도 샥스 홈페이지 가격은 좀 더 비싼데 이유는 알 수 없습니다.
11월 1일까지 예약을 받으며 정식 출시일은 11월 2일입니다.
공식 출시 후 밝힌 정보입니다.
판매 제품은 파우치를 제공합니다. KT 제품은 파우치가 없습니다.
갤럭시 폴드 2를 펼친 경우, 윙의 세로 화면은 매핑이 되지 않으며 추후 보완할 예정입니다. 폴드 2의 화면은 삼성 외부에 알려진 바가 없어 개발이 힘들다고 합니다. 또한 안드로이드 진동 지원도 준비 중입니다.
거치대 부분의 정확한 정보와 거치 가능 제품도 올렸습니다.
제품 개발 비화를 보면 휴대를 목적으로 크기와 무게를 줄이면서 아날로그 스틱도 작게, 스위치는 반응속도가 확실하게 택트 타입으로 바꿨으며 모드 변경을 직관적으로 할 수 있게 슬라이드 스위치로 바꿨습니다.
장착 상태에서 충전하면서 사용하는 것도 고려했지만 기기마다 USB 단자 위치가 달라서 포기했다고 합니다.
그립부(손잡이)에 대한 문의가 많습니다. 회사에 문의할 경우, 소량이라면 KT 제품의 색상으로 교체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무늬를 넣는 건 어떠냐는 의견도 있어 회사는 뭔가를 준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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