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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트롤러

PDP의 닌텐도 스위치용 작은 무선 컨트롤러 소개

by 사과향잉크 2020. 10. 20.

PDP는 10월 1일 닌텐도 스위치용 작은 무선 컨트롤러를 출시했습니다.

이름이 작은 무선 컨트롤러입니다. 리틀 와이어리스 컨트롤러(Little Wireless Controller). 듣기만 해도 제품의 특징을 알 수 있지만 물건을 찾기 어려운 이름이죠. 작은 무선 컨트롤러 어딨어?

잘 찾아보니 500-165라는 모델 번호가 있긴 합니다.

 

색상은 회색과 보라색의 SNES 색상입니다. 미국 닌텐도 역시 NES, SNES 게임과 잘 어울린다고 말했습니다.

PDP가 크기, 무선 연결 외 강조하는 것은 배터리로 40시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제품 상자에도 크게 넣을 정도죠. 후기를 보면 그보다는 짧은 것 같지만 그래도 길다고 합니다.

단자는 USB-C입니다. 모션 컨트롤도 있습니다.

 

작은 크기에 긴 배터리를 넣은 결과 진동, NFC, IR 센서가 없습니다.

비슷한 크기의 8Bitdo SN30 프로와 비교하면 SN30 프로는 배터리 사용 시간은 훨씬 짧지만 진동, 터보가 있죠. 진동을 끄면 SN30 프로도 꽤 길어질 겁니다.

비슷한 모양, 용도에서 두 제품을 비교할 수 밖에 없는데 이 제품은 스위치에서만 쓸 수 있으며 배터리가 길고 진동, 커보가 없습니다. SN30 프로(혹은 N30 프로)는 PC/스위치/안드로이드에서 쓸 수 있고 진동, 터보가 있으며 배터리가 비교적 짧습니다.

또 다른 차이는 스틱 배치로 이 제품은 비대칭으로 엑스박스/닌텐도 배치지만 SN30 프로는 대칭으로 플레이스테이션 배치입니다.

 

작은 크기를 강조하고 있지만 제품 크기와 무게는 오리무중입니다.

PDP는 공개하지 않았고, 아마존에는 엉터리 수치가 있을 뿐입니다. 아마존에 적힌 바로는 가장 긴 부분이 1.6cm라고 하는데 위 사진만 봐도 말도 안 되는 얘기죠.

몇 개 없는 영상과 구매자들의 후기를 보면 대략 스위치 라이트 화면 정도로 닌텐도 프로 컨트롤러보다 조금 작습니다. 그리고 그립을 낀 조이콘보다도 가볍다고 합니다.

 

사용기를 보면 품질이 훌륭하다는 말이 많으며 특히 방향키는 오입력이 일어나는 프로 컨트롤러와 달리 매우 잘 작동한다고 합니다. 품질, 배터리, 버튼 등은 훌륭하지만 여러 기능이 없는 것치고는 비싼 편이라는 평입니다.

기능이 많고 저렴하면 품질이 떨어지고, 기본 기능만 충실하고 비싸면 품질이 좋은 건 당연한 일입니다.

확실한 단점은 회사 홈페이지에서 설명서를 제공하지 않아 설명서를 잃어버리면 제품 정보를 알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충전 시간은 보통 2~3시간, 길면 4~5시간이라고 합니다. 아이를 위해 구매한 경우가 많습니다.

 

닌텐도 공식 인증 제품으로 가격은 49.99달러입니다.

구성품은 컨트롤러, 설명서, USB C to A 충전 케이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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