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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추가 정보

KT 게임박스, MMORPG와 FPS 등으로 확장 예정

by 사과향잉크 2022. 5. 28.

이카루스

KT는 자사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인 게임박스에 MMORPG, FPS 등의 게임을 추가할 예정입니다.

대형 게임회사들과 협력해 다양한 게임을 출시할 것이라는군요.

 

언론에 따르면 5월 26일 기자설명회를 열었으며 새로운 솔루션으로 0.04~0.06초의 매우 낮은 지연으로 반응 속도가 빠르고, 1080p 60프레임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타사와 비교하면 엑스박스 게임 패스는 이미 지원하고 있고, 엔비디아는 1440p 120프레임까지 지원합니다.

 

KT는 2010년부터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준비하며 특허를 확보해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소니 등이 KT의 특허를 인용하고 있다는군요.

또한 개발사들이 게임만 제공하면 KT가 UI 등을 조절해서 클라우드로 게임을 출시하기 때문에 개발사가 추가로 개발할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모바일 게임사와도 지속적으로 협력을 논의 중이며 더 좋은 그래픽을 보여주고 싶으나 발열 등으로 그러지 못하는 경우를 언급했습니다.

 

요약하면 지금까지는 빌드업이었고 시즌 2를 준비한다고 합니다.

 

블레스 언리쉬드

다음 달에는 2014년 출시한 MMORPG인 이카루스, 2020년작 블레스 언리쉬드를 출시합니다.

둘 다 밸로프가 서비스 중인 게임이며 밸로프는 서비스가 끔찍하기로 악명이 높습니다.

콘솔 게임을 클라우드로 서비스한다고 등장했지만 모바일 게임에 이어 PC MMORPG도 서비스하고, 모바일 게임사와 협력도 한다는 걸 보면 KT에서도 엑스박스 게임 패스나 엔비디아 지포스 나우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한국 회사인만큼 한국에서 MMORPG가 인기 있으니 이에 맞춘 서비스라고도 볼 수 있겠군요.

KT는 다른 분야에도 적용하고, B2B 영역도 고려하며 게임 외의 방식으로 수익을 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게임박스의 수익이 궁금하네요.

 

MMORPG는 무료이기 때문에 게임박스에서도 일단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재는 무료, 유료 2가지 밖에 없지만 추후 요금제도 세분화할 예정입니다.

클라우드 게임을 알리고 개발사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개발사에게는 수수료를 받지 않습니다.

 

기사를 보면 현재 게임박스 이용자 수는 30만명 수준이라고 합니다.

2020년 8월 정식 출시해 2021년 8월 15만명이 가입했죠. 8개월간 2배로 늘어난 셈입니다. 연내에는 50만명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2020년을 되돌아보면 당시 KT는 2022년까지 100만명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꽤 높아보이는 목표였고 실제로 그랬습니다. 서비스가 크게 나아지지 않는 상태로 2년 가까이 보내고 있으니 더더욱 어려운 일이죠.

KT가 게임박스를 출시할 때 110종 게임이라고 광고했습니다. 2년 가까이 된 지금은 140종이라고 광고합니다. 그동안 늘어난 게임이 30종 밖에 되지 않습니다.

게임 패스는 출시 때 100여가지 게임이라고 광고했고 지금은 400개가 넘습니다. 지포스 나우는 1300개가 넘죠. 둘 다 게임박스보다 오래된 서비스지만 연간 출시 게임만 봐도 비교가 안 됩니다.

그래서 목표가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꿈은 다들 크게 갖습니다. 크게 가지라고도 하죠.

 

KT는 1년 반 이상 서비스 가격을 50% 이상 할인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6월 말에는 할인을 중단하고 정가로 판매할 예정이죠. 요금제를 다양화한다고 하였으니 준비하는 것이 있을 겁니다.

지금 상태로는 2000원 더 내고 게임 패스를 사용하는 게 낫습니다.

 

KT는 다른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보다 MMORPG, 모바일 게임에 좀 더 힘을 싣는 모양새인데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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