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틀비치는 약 열흘 전에 기기 양쪽에 장착하는 컨트롤러인 아톰(Atom)을 발표했습니다.
일반적인 모바일 컨트롤러 같은 일체형이 아니라 닌텐도 스위치의 조이콘처럼 양쪽이 분리되어있는 형태입니다. 휴대할 때는 둘을 자석으로 결합합니다.
이전에 아이페가 등 중국의 몇몇 회사가 이런 제품을 냈는데 서양 회사 중에서는 처음 같습니다.
엑스박스 공식 인증 제품으로 엑스박스 버튼과 메뉴, 보기 버튼이 있습니다...만 특이하게도 3가지 색상 중 한 가지만 엑스박스 버튼입니다.
제품은 블랙/옐로우, 블랙/틸, 레드/블랙의 3가지 색상인데 블랙/옐로우만 엑스박스 버튼이고 다른 2가지는 터틀비치 로고 버튼입니다.
영상에서 블랙/옐로우를 주로 보여주는 것도 그러한 이유일까요? 제품 설명도 블랙/옐로우만 엑스박스 인증을 언급하고, 구성품도 블랙/옐로우만 엑스박스 게임 패스 1개월 이용권이 있으니 실수는 아닌 것 같습니다.
혼동을 방지하기 위해 별도의 설명이 필요해보이는데 의도한 것이라면... 좋은 건 아니죠.
엑스박스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몇 가지 제한이 있어서 그런 걸 수도 있고, 엑스박스 버튼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을 위한 것일 수도 있죠. 인증 제품은 터보나 매핑 등의 기능을 쓸 수 없습니다.
레이저는 예전에 키시를 일반 제품과 엑스박스 인증 제품으로 나눠서 판매했는데 터틀비치는 색상으로 나눴습니다.
엑스박스 게임패스 최적화라고 하는데 모바일에서 엑스박스 공식 인증이나 최적화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엑스박스 버튼을 사용해서 엑스박스 UI 사용이 편리한 정도죠. 엑스박스에서 사용하지도 못하고요.
당연하지만 지포스 나우, 스태디아, 기타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도 가능합니다.
제품 아래와 위에는 기기를 고정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며 윗부분은 늘려서 기기를 고정합니다.
세로 폭은 67~92mm, 두께는 6~10.5mm까지 가능합니다. 제품 특징상 가로 폭은 의미 없습니다.
터틀비치는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2개의 컨트롤러는 2.4Ghz로 서로 연결하며 기기에는 블루투스 4.2로 연결합니다. 지연시간이 짧은 블루투스라는 걸 강조합니다.
2.5시간 충전으로 20시간 이상의 배터리 시간을 자랑합니다.
안드로이드 8 이상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전용 앱이 있습니다.
게임을 찾아보거나 추가 기능을 사용하거나 펌웨어 업데이트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8BitDo처럼 앱 하나로 여러 기기를 지원할 생각은 없는지 또 새로운 앱이군요.
그밖에 1m USB A to C 케이블, 제품을 보관할 수 있는 파우치, 그리고 블랙/옐로우 색상은 엑스박스 게임 패스 얼티밋 1개월 이용권이 들어있습니다. 다른 제품과 같다면 신규 가입자만 사용할 수 있을 겁니다.
파우치는 말 그대로 이어폰이나 헤드셋을 구매하면 간혹 들어있는 그런 것입니다. 보호 능력은 좋지 않을 것 같네요.
크기는 132.5 x 102.1 x 42mm, 무게는 180g입니다. 11월 14일 출시합니다.
정식 가격은 129.99달러지만 99.99달러에 판매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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