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트론, 조이콘과 아이폰을 장착해 사용하는 조이폰 그립 출시

조이트론은 닌텐도 스위치의 조이콘과 아이폰을 장착해서 사용하는 주변기기인 조이폰 그립 JTSW-183을 출시했습니다.

스마트폰 양쪽에 장착하는 컨트롤러처럼 생겼으나 컨트롤러 없이 스마트폰 장착부만 있으며 양쪽에 조이콘을 장착해야하는 제품입니다.

아이폰이 iOS 16부터 조이콘을 지원해서 가능해진 것이죠.

 

이전부터 3D 프린터로 만들어 판매하기도 했고 중국에서는 일부 업체가 비슷한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이이네 제품과 매우 흡사해보입니다만 벌어지는 크기가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표기 차이일 수도 있고요. 중국에서는 비슷한 제품이 워낙 많기 때문에 특별하진 않습니다.

시도 자체는 좋다고 봅니다. 스위치가 있다면 별도의 컨트롤러를 구매하지 않고 저렴한 가격으로 사용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저가형 컨트롤러는 사용하는데 불편하거나 내구성이 좋지 않습니다. 조이콘도 스틱은 내구성이 나쁘지만 나머지는 더 낫죠.

스마트폰에 맞춘 제품이 아니라 조이콘을 억지로 맞춘 제품이기 때문에 모습이 보기 좋지는 않습니다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에 의의가 있습니다.

 

이 제품은 단순히 거치용이므로 안드로이드 기기도 사용할 수는 있지만 안드로이드는 조이콘을 제대로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별도 앱을 구매해야할 수 있습니다.

 

기기는 179mm까지 장착할 수 있으며 스위치 본체 대신 사용하는 스마트폰 장착부는 잡을 때 편하라고 후면에 곡선를 넣었습니다. 후면 가운데의 돌기는 무엇을 위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제품 아래에는 회전하여 사용할 수 있는 스탠드가 있습니다.

 

조이콘을 장착하는 부분은 금속으로 되어있는데 조이콘이 잘 빠지는 건 플라스틱으로 된 조이콘의 걸쇠 때문이고 스위치 본체도 금속이기 때문에 스위치보다 더 나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스마트폰 장착부에는 5개의 고무 패드가 있어 아이폰을 고정하고 흠집이 생기는 걸 막아줍니다. 최대 14mm 두께라고 하는군요.

 

반드시 조이콘을 필요는 없고 호환 조이콘이면 대부분 가능할 겁니다.

조이트론도 자사 제품은 가능하다고 말했죠. 스위치에서 조이콘 대신 사용할 수 있다면 그걸 사용해도 됩니다.

 

크기는 약 144 x 103 x 33mm, 무게는 약 90g입니다.

조이트론 홈페이지의 가격은 19,800원, 조이트론이 실제 판매하는 가격은 14,800원입니다만 출시 기념으로 반값인 7,400원에 판매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