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오멘 게이밍 허브에 지포스 나우 통합

HP는 게이밍 PC 브랜드인 오멘(OMEN) 신제품을 발표하면서 소프트웨어인 오멘 게이밍 허브(OMEN Gaming Hub)의 새로운 기능도 발표했습니다.

오멘 게이밍 허브는 PC 성능 확인, LED 관리, 게임 관리, 방송, 보상을 받는 등의 기능이 있으며 오멘 제품이 아니어도 윈도우 PC라면 설치할 수 있습니다. 게이밍 브랜드라면 하나쯤 있는 그런 프로그램입니다.

 

새로운 기능은 엔비디아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인 지포스 나우(Geforce NOW)의 통합입니다.

오멘 게이밍 허브에서 바로 지포스 나우로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지포스 나우를 별도로 설치하지 않아도 되죠.

지포스 나우는 이전부터 설치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었지만 설치해야만 쓸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오멘은 한국에서도 어느 정도 이름이 알려져 있습니다.

암호화폐로 그래픽카드 가격이 비싸진 뒤로 게이밍 노트북이 큰 인기를 끌었고, 그에 맞춰 노트북 제조사는 광고를 늘렸습니다. HP는 SKT T1과 계약하여 '실력만이 너를 증명한다'는 문구로 광고하고 있죠.

다른 브랜드로는 ASUS의 ROG, 레노버의 리전, 삼성 오디세이, LG 울트라기어 등이 있으며 해외 제조사가 가성비로 인기를 끌었죠.

 

2022년 후반부터 그래픽카드 가격이 떨어지기 시작했지만 이전까지 소비자들은 웃돈을 주고도 그래픽카드를 구매했고, 소비자는 비싸도 사준다는 걸 학습한 그래픽카드 제조사는 더욱 비싼 가격으로 신제품을 내고 있습니다.

그래픽카드 판매량은 크게 떨어졌는데 소비자와 제조사의 기싸움이 어떻게 끝날지 궁금하네요.

 

가격 상승을 주도하는 회사는 엔비디아인데 다른 그래픽카드 제조사는 점유율은 처참하고, 성능도 부족합니다.

또한 지포스 나우도 엔비디아 서비스이니 전세계 소비자가 합심하여 다른 제조사만 사용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는 한은 엔비디아는 아무런 걱정이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