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닌텐도는 제품 수리비를 홈페이지에 올려놓습니다. 며칠 전 출시한 스위치 라이트 역시 수리비를 볼 수 있는데요.
이 중 아날로그 스틱 수리비가 꽤 주목받고 있는 듯 합니다.
원래 스위치의 조이콘은 스틱, 버튼, 배터리 등으로 수리할 때 2160엔이 듭니다.
그런데 스위치 라이트가 스틱, 버튼, 배터리 등으로 수리할 때는 4860엔이 듭니다. 2배 이상이죠.
하지만 이게 특출난 건 아닙니다.
조이콘과 다르게 스위치 라이트는 조작부와 본체가 일체형이기 때문에 비싼 것입니다.
이 가격은 스위치 본체의 터치 스크린, 배터리 교체 등의 가격과 동일합니다. 스위치 라이트는 여기에 스틱, 버튼 문제가 추가된 것이죠.
라이트처럼 일체형 휴대기기인 3DS/2DS XL 역시 스틱, 버튼, 배터리 등이 4320엔입니다. 처음 나온 식빵 모양 2DS만 3240엔입니다.
그렇지만 스위치 라이트에서 주목받는 이유는 스위치 라이트의 아날로그 스틱이 조이콘과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스위치 라이트 출시 후 제품을 분해한 여러 사람들은 아날로그 스틱이 조이콘과 같은 부품이라고 추측했고, 이후 닌텐도는 버지에게 스위치 라이트의 스틱은 조이콘과 동일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렇다면 전세계 스위치 사용자가 겪고 있는 조이콘의 '스틱 쏠림' 문제가 라이트에서도 일어날 수 있단 얘기죠.
즉, 같은 문제를 겪는 조이콘보다 더 비싼 비용을 내고 수리해야할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닌텐도가 개선한 스틱을 썼으면 좋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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