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나올 예정이었으나 계속 미뤄졌던 초소형 게임패드 8Bitdo 제로 2가 연말에 출시한다고 합니다.
8Bitdo 국내 유통사가 전한 소식입니다.
전작인 제로의 경우 이북이나 그림 프로그램의 단축키 용도로 많이 쓰였습니다.
게임용으로도 쓸 수 있지만, 워낙 작고 평평해서 잡기도 불편하고 오래 게임하기에 좋지 않았거든요.
아날로그 스틱을 쓰는 현대 게임은 할 수 없고요.
크기, 무게, 기능을 고려하면 8Bitdo 제품 중에서는 N30 Pro+가 들고 다니며 게임하기엔 가장 좋습니다.
방향키 오류가 있어서 문제지. 최근 나온 8Bitdo 라이트가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스틱이 다 방향키로 바뀌었지만요.
다시 제로로 넘어가서, 제로 2는 닌텐도 스위치에도 연결할 수 있으며 모션 컨트롤이 추가되었습니다.
제로 제품군은 너무 작아서 펌웨어 업데이트가 불가능해 이렇게 냈다는 말이 있습니다.
흰색에 무늬만 달랐던 제로와 달리 제로 2는 게임보이 포켓과 같은 5가지 색상으로 출시합니다.
제로처럼 단축키 용도로 쓸 수 있을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이왕이면 X-input도 지원하면 좋겠네요.
국내는 내년 1~2월쯤에 나올 것 같다고 합니다.
* 연말 출시했습니다. 과거 공개한 것과 달리 모션 컨트롤이 빠지고 외형도 바뀌었습니다. 가격은 19.99달러입니다.
** 2020년 3월부터 국내에서 정식으로 판매합니다. 가격은 21,9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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